[문화 트렌드] 부산시, BTS 공연 맞아 ‘공정숙박 챌린지’ 확산 外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문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연·전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영화·뮤지컬·전시·체험 프로그램 소식과 문화기관 및 기업의 문화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부산시, BTS 공연 맞아 '공정숙박 챌린지' 확산
부산시가 오는 6월 열리는 BTS 월드투어 공연을 앞두고 추진 중인 '공정숙박 챌린지'에 대학과 종교계, 공공기관 등이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6월 12∼13일 개최되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을 계기로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공정숙박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일부 숙박업소의 과도한 요금 인상 논란 속에서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건전한 관광 문화를 조성하고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앞서 범어사를 비롯한 지역 사찰들이 무료 또는 공정가격 템플스테이를 제공한 데 이어 최근에는 대학과 종교계, 공공기관 등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부산대학교는 6실 12명을 대상으로 1박 기준 4만7천원에 숙소를 제공하며, 국립부경대학교는 게스트하우스 2실과 행복기숙사 6실을 개방한다. 고신대학교도 행복기숙사 10실을 개방해 총 4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기독교계에서는 수영로교회·부전교회가 12객실 규모의 숙소를 제공하며, 포도원교회와 김해중앙교회·세계로교회·모리아교회·거제교회 등도 참여한다.
천주교계 역시 푸른나무 교육관을 개방해 4객실 규모로 최대 6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경남 양산시에 있는 철도인재연수원도 19객실 규모로 관광객 숙박 지원에 나선다.
부산진구 조방해수탕은 공연 기간 야간 시간대에 각각 90명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을 준비하고 있다.
또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송도비치 등 관광호텔은 취소 객실이 발생할 경우 정상 가격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관광 공식 누리집인 비짓부산을 통해 무료 숙소 예약 신청을 받아 추첨으로 투숙객을 선정하고 있다. 추가 숙박시설 정보와 신청 일정도 비짓부산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방탄소년단 공연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자 공간을 제공해준 종교계와 대학, 공공기관, 민간시설에 감사드린다"며 "정부와 협조해 숙박 불편 신고 업소를 집중 점검하고 공정숙박 챌린지 참여 시설의 안전과 편의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금천문화재단,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가가호호: 금천감각정원' 운영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오는 6월부터 다양한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가가호호: 금천감각정원'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 공모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에 선정돼 추진한다. 가족이 예술을 매개로 서로의 감정과 일상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오는 6~10월 금천구 곳곳의 생활밀착형 공간에서 미디어아트와 다양한 예술 장르를 결합한 가족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5종이 운영된다.
우선 영유아 양육 보호자 대상 프로그램 '미디어아트와 연극으로 만나는 우리 가족 장면들'이 운영된다. 이는 가족의 감정과 이야기를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1기(6월 10일~7월 1일)와 2기(8월 5일~26일)로 나누어 진행한다.
유아 가족 대상 프로그램 '빛과 상상으로 만드는 우리가족 이야기'는 빛을 활용한 창의 활동과 연극을 결합했다.
청소년 가족 대상 프로그램 '소리로 만드는 세계'는 가족만의 사운드 공간을 만들며 일상과 환경을 새롭게 바라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다문화 가족 대상 프로그램 '플레이 공방'은 보드게임 기반의 창작 활동으로, 서로 다른 문화와 경험을 공유하며 새로운 놀이 방식을 만들어갈 수 있다.
청년 1인 가구 대상 프로그램 '플레이어블 에세이 워크숍'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고 조작할 수 있는 콘텐츠로 재구성하는 창작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예술 강사로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민정을 비롯해 비디오게임·인터랙티브 설치·영상·사운드 분야에서 활동하는 룹앤테일(Loopntale) 김영주 등 다양한 예술가가 참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5월 26일부터 열린 구글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별 운영 일정과 세부 내용은 금천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가가호호: 금천감각정원'은 가족의 감정과 기억, 일상의 순간을 예술로 연결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롯데칠성음료·초록우산·EBS,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 무료 공연 개최

롯데칠성음료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EBS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 '최고다! 호기심딱지'가 오는 29일과 다음 달 5일 서울과 대전에서 무료 공연으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환경 감수성과 생활 속 실천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연은 5월 29일 오후 4시30분 서울 EBS 스페이스홀과 6월 5일 오후 3시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세 기관은 지난 2022년 8월 어린이들이 기후·환경 문제에 공감하고 스스로 실천하는 환경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공연도 그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뮤지컬은 분리수거, 물 절약, 탄소 절감 등 환경 메시지를 친숙한 동화 캐릭터와의 참여형 모험 이야기 속에 담아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환경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인공 호떡·호빵 남매는 '도파민 여왕'에게 호기심을 빼앗긴 동화나라를 구하기 위해 잠자는 숲속의 공주와 알라딘, 헨젤과 그레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다양한 동화 캐릭터를 만나며 생활 속 환경 실천 방법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게임에 빠져 잠들지 못하는 공주 이야기를 통해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전하고, 과자만 먹는 헨젤과 그레텔 에피소드에서는 비닐 쓰레기와 분리배출 문제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설명한다.
이번 시즌에는 환경지킴이 캐릭터 '이다'가 공연 전반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아 관객 참여를 유도한다. 공연 마지막에는 양치 시 컵 사용하기와 수도꼭지 잠그기, 페트병 라벨 분리하기 등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함께 소개한다.
공연 시작 2시간 전에는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환경 교육 O/X 퀴즈와 캐릭터 컬러링북 색칠놀이 등이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물 절약, 탄소 절감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공연 관계자는 "아이들이 무심코 버리던 플라스틱도 다시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순환의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은 아이들이 미래의 작은 환경지킴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종문화회관, 여름방학 맞아 어린이 발레 입문 공연 개최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위한 클래식 발레 입문 공연 《최태지의 발레 보물상자》를 오는 7월 25일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 발레 대중화를 이끈 최태지 예술감독(세종대학교 대우교수·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직접 해설자로 나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클래식 발레를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는 체험형 공연이다.
최 예술감독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와 단장·예술감독을 거치며 한국 발레 대중화에 기여해 온 인물로, 1997년부터 '해설이 있는 발레' 형식을 통해 발레의 문턱을 낮춰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발레의 기본 인사법 '레베랑스'부터 백조의 호수에 등장하는 대표 동작 '포르 드 브라(Port de bras)'까지 발레의 기초를 쉽게 설명하며, 발레를 처음 접하는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에는 국내 무용수 12명이 참여해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에스메랄다, 해적, 인형요정, 할리퀴나드 등 클래식 발레 명장면을 선보인다.
또한 컨템포러리 발레와 함께 관객이 직접 동작을 배워보는 '발레 클리닉'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클래식 발레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예술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최태지 예술감독의 친근한 해설과 함께 가족 관객이 클래식 발레를 쉽게 경험할 수 있는 무대"라며 "아이들에게는 발레를 처음 만나는 즐거운 시간이 되고 가족에게는 여름방학의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5월 2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지역주민 할인, 가족 할인, 단체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 동작구, 2026 북중미 월드컵 맞아 한국 경기 '단체 라이브 응원' 운영

동작구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를 함께 응원하는 라이브 단체관람 행사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공동 개최되며, 48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동작구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중 한국 대표팀 경기 3경기를 구청 4층 대강당에서 실시간 중계해 주민들이 함께 응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현장에는 LG 트윈스 응원단장이 참여해 단체 응원 분위기를 이끌며, 득점 맞히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중계 일정은 ▲6월 12일 오전 11시 대한민국 vs 체코 ▲6월 19일 오전 10시 대한민국 vs 멕시코 ▲6월 25일 오전 10시 대한민국 vs 남아프리카공화국이며, 경기당 약 200명씩 관람객을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27일부터 6월 5일까지로,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구는 청사 내 대형 미끄럼틀 '동작스타'를 월드컵 에디션으로 꾸미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전시 등을 통해 월드컵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신청사 입점 업체와 연계해 경기 당일 음식 할인 및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한다.
동작구 관계자는 "세계적인 축제인 월드컵을 주민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단체관람과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태극전사를 향한 응원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Copyright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특가] 매드포갈릭, U+ 멤버십 고객 대상 최대 2만5000원 할인 혜택 外 - 베이비뉴스
- 무상교육·보육 3~5세 확대… 초 4까지 방과후 지원 추진 - 베이비뉴스
- 보육교사 힘든 건 어쩔 수가 없다? - 베이비뉴스
- [오늘의 브랜드] 고프로, 액션캠 넘어 시네마 카메라 도전장… ‘MISSION 1’ 공개 外 - 베이비뉴스
- [6.3 지방선거]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 “출산·돌봄·교육 지원 확대…아이 키우기 좋은 용인 만들
- 짜증 많고 예민한 아이, 이걸로 바뀝니다 - 베이비뉴스
- [커피·음료 트렌드] 더본코리아 빽다방, 네이버웹툰 ‘냐한남자-춘배와 친구들’ 협업…여름 신
- [가전 트렌드] 위닉스, 제습기 시장 선점 목표.. 최상위 모델 ‘뽀송 인버터 24L’ 출시 外 - 베이
- “AI 시대일수록 더 흙을 밟아야”… 생태·시민성 중심 유보통합 필요성 제기 - 베이비뉴스
- [6.3 지방선거] 조국 “고덕 보육·돌봄 체계 전면 재설계 필요”… 어린이집·야간 돌봄 확대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