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 관객 몰린 ‘플레이엑스포’,,,2억1천만 달러 수출상담

김춘성 2026. 5. 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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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플레이엑스포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주최한 수도권 최대 게임문화 축제 ‘2026 플레이엑스포(PlayX4)’가 나흘간 13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수출상담액도 2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국내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공동 주관한 ‘2026 플레이엑스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182개 기업이 참가해 인디게임과 아케이드, 콘솔게임, e스포츠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아케이드 공동관’, ‘인디오락실’, ‘콘솔라운지’, ‘추억의 게임장’ 등이 마련돼 세대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복고 감성을 자극하는 오락실 체험존과 최신 콘솔게임 시연 공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무대 프로그램도 풍성했다. 개발자 토크와 게임 OST 공연, 성우 참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 ‘플레이 스테이지’에서는 게임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졌다. 리듬게임 ‘태고의 달인’ 대회와 ‘플라티나 랩(PLATiNA :: LAB)’ 무대, 라인게임즈 특별 스테이지, 던전앤파이터 성우 토크쇼 등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게임문화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플레이 히어로 프로젝트’도 새롭게 도입됐다. 군인·경찰·소방관 무료 입장 혜택과 함께 헌혈 캠페인, 분리배출 참여형 이벤트 ‘클린샷 챌린지’, 게임기업 사회공헌 부스 등이 운영되며 게임의 공익적 역할을 강조했다.

B2B 전시관에서는 국내외 바이어와 중소·인디게임 개발사를 연결하는 수출상담회가 활발히 진행됐다. 올해 상담회에는 536개 기업이 참여해 총 1585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 규모는 2억1000만 달러에 달했다. 행사 관계자들은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 해외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참가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 유저 집중 테스트(FGT)와 IR 피칭, 인디 어워드, 수도권 대학팀 전시 등이 확대 운영되면서 플레이엑스포가 중소 게임사의 성장 플랫폼 역할을 강화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e스포츠 열기도 뜨거웠다. 행사장 특설무대에서는 대학생과 장애인,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열렸다. 또한 ‘2026 대한민국 e스포츠리그(KEL) 이터널리턴 개막라운드’와 ‘SOOP ASL 시즌21 결승전’ 등이 함께 개최돼 현장과 온라인에서 수십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현병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플레이엑스포는 인디게임과 아케이드, e스포츠 등 게임문화의 다양성과 글로벌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중요한 플랫폼임을 다시 확인시켜줬다”며 “게임산업이 기술과 문화, 경제를 잇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춘성 기자 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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