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前매니저, 母 병세에 "모든 게 무너졌다"…가슴 아픈 사연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개그맨 박명수와 20년간 동고동락했던 매니저 한경호 씨가 의미심장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경호 씨는 27일 자신의 SNS에 "폐암 수술하고 3년 만에 모든 게 무너졌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8개가 새로 발견됐고 뇌로 전이됐다. 이젠 더 나빠질 게 없나 보다. 어쩌라는 건지…나한테 죽으라고 계속 하나 보다"라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해당 글이 공개된 뒤 일각에서는 한씨가 본인의 건강상태를 언급한 것으로 오해해, 비슷한 취지의 기사가 쏟아지기도 했다. 그는 박명수와 결별한 뒤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바다.
그러나 이는 한경호 씨 본인이 아닌 어머니의 병세에 대한 것. 실제로 한씨는 SNS 소개란에 "병간호 하고 삽니다"라는 문구를 남겨 어머니의 투병 생활에 함께하고 있음을 밝혀두고 있다.

한경호 씨는 박명수의 개인 매니저로 '무한도전' 시절부터 전성기를 함께하며 20년을 동고동락해 온 것으로 방송가에서 이름이 높다. 여러 예능에도 출연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올해 초 박명수와 오랜 협업을 마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된 상태다. 박명수는 신동엽 이수지 등이 소속된 씨피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함께하는 동안에는 연예인 대 매니저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화제를 모았다. 한씨는 2017년 JTBC 예능 프로그램 '잡스'에 출연해 "다시 태어나도 매니저를 해야 한다면 박명수 씨의 매니저를 할 것이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2022년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출연해 함께 제주도 여행을 즐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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