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 날부터 대박…‘삼전·닉스’ 2배 ETF 개미 몰려 마비 사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투자자 교육 사이트까지 접속 폭주로 마비됐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상장 직후 10~20%대 급등세를 나타냈다. 특히 SK하이닉스 관련 상품은 장 초반 20% 넘게 치솟으며 강세를 주도했다.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등 주요 상품들이 10% 이상 오르며 투자자 매수세가 집중됐다.
반면 반도체주 상승장 영향으로 주가 하락 시 수익을 얻는 인버스(곱버스) 상품은 큰 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일부 SK하이닉스·삼성전자 인버스 2배 ETF는 10~20%대 하락했다.
변동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완화장치(VI)도 잇따라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부 레버리지 상품은 개장 직후 정적 VI에 이어 동적 VI까지 연이어 적용됐다. VI가 발동되면 해당 종목은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된다.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도 접속 장애를 빚었다. 이날 오전 10시쯤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돼 접속이 중단됐고, 프리마켓 시작 전부터 이용자가 급증하며 접속 지연 현상이 이어졌다.
금투협 관계자는 “동시 접속자가 6000~7000명 수준까지 몰리면서 서버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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