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평가 달라질 수도"…국민의힘, 탄핵 부정하나

김혜리 기자 2026. 5. 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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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등판' 대구 요동…김부겸 41.1% 추경호 50.1%
추경호, 후보 확정 뒤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 우세


[앵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시점에서 마치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처럼 활동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계속 논란입니다. 급기야 국민의힘 안에서 '탄핵의 정당성'에 대해 평가가 달라질 거라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에선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했다는 여론조사가 처음 등장했습니다.

김혜리 기자입니다.

[기자]

김부겸, 추경호 두 후보 모두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선거를 치르는 대구.

[김부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 뭐, 역시 예상했던 대로 양쪽이 팽팽하죠. 지친 대구 시민들의 이 절박한 마음이 저를 승리로 이끌 거다.]

[추경호/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 최근에 박빙 양상으로 갔는데 흐름은 추경호 쪽으로 잡혔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압승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CBS 의뢰로 24, 25일 대구시장 선거 지지율을 조사했습니다.

김부겸 민주당 후보 41.1%,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50.1%로 추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두 후보가 확정된 이후 처음 나온 결과입니다.

선거전 막판 보수층이 결집한데다, 조사 바로 전날인 지난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칠성시장을 찾아 지지를 부탁한 것도 영향을 준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 심판보다는 계엄 정치세력과 국민의힘 심판에 대한 공감도가 높게 나타나는 상황.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의 선택이 대구시장 선거 결과를 좌우할 걸로 보입니다.

사흘 뒤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두 후보는 오늘 밤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내일은 부산경남, 모레는 강원을 찾는 등 마치 선대위원장처럼 '광폭 행보'를 보이는 박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듯한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최고위원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의 정당성에 대한 평가라는 것도 2017년, 2018년 이 국면과 또 앞으로는 좀 달라질 수 있는…]

[영상취재 정재우 영상편집 박선호 영상디자인 이정회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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