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서해 발사...시진핑 주석 방북설, '핵보유국' 지위 강조?

김종윤 기자 2026. 5. 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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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참관한 가운데 개량된 지상 대 지상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라'형 전투부(탄두) 위력 평가를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TV가 20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만간 방북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북한이 26일 오후 서해상으로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후 1시께 평안북도 정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된 근거리 탄도미사일 등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일은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북한 발사체 제원과 사거리 등을 정밀 분석 중이며, 통상 사거리 300㎞ 이하의 미사일이 근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됩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37일 만이며, 올해 들어 8번째인데, 앞서 북한은 지난달 19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확산탄두를 장착했다고 주장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습니다.

서해상으로 발사한 데 대해 시진핑 주석이 이르면 이번 주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뤄져 눈길을 끕니다.

최근 미중 정상회담과 중러 정상회담에 이어 시 주석의 방북이 현실화하면 한반도 정세에 변곡점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시 주석 방북이 성사될 경우 2019년 6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선 것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핵보유국' 지위나 미사일 역량 강화 방침은 계속 고수하겠다는 의지 표현일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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