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농축 우라늄, 이란 내 폐기 용인”…협상 돌파구 나올까?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이란 내부 또는 제3국에서 처리하는 방안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착 상태에 빠졌던 협상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미군은 호르무즈 인근 이란 남부를 공격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미국에 내놔야 한다고 강조해 왔던 트럼프 대통령이 한발 물러섰습니다.
이란 현지에서 폐기하거나, 다른 용납 가능한 장소에서 폐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자신의 SNS에서 밝힌 겁니다.
이란이 보유한 60% 농축우라늄 440kg의 처리 문제는 종전 협상의 최대 난제였습니다.
농축도를 90%까지 높이면 바로 무기급 핵물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가져와 폐기하겠다고 줄곧 주장해 왔습니다.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기 위해 13명의 미군 장병이 목숨을 잃었다고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 놀라운 남녀 장병들은 세계 최대의 테러 지원 국가가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쳤습니다. 그들(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입니다."]
협상 막바지 국면에 핵, 그리고 이란 제재 완화 문제로 타결이 멀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던 상황.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어느 정도 수용 가능한 방안을 제시함에 따라 협상도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무산되면 그 어느 때보다 더 크고 강력한 전투가 재개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남부 지역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령부는 기뢰 부설을 시도하는 이란 선박과 미사일 발사대를 겨냥해 자위권 차원의 공격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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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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