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km/h 괴물 투수’ 미저로우스키…“나에겐 평범한 구속”

세계에서 가장 빠른 구속을 자랑하는 투수 제이컵 미저로우스키(밀워키 브루어스)가 한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강속구 쇼’를 펼쳤습니다.
미저로우스키는 오늘(26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12개 2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밀워키의 5 대 1 승리를 이끈 미저로우스키는 시즌 5승째를 수확하며,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미저로우스키는 1회에만 시속 103마일(165.8km/h) 이상을 무려 8차례 기록하며,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에 투구 추적 시스템이 도입 이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또한 미저로우스키는 시속 100마일(약 161km/h) 이상 공을 총 57개 던졌는데, 이 또한 2022년 헌터 그린(신시내티)가 던진 47개를 무려 10개 차로 뛰어넘었습니다.
미저로으스키의 이날 경기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01.1마일(약 162.7km/h)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 우완 투수들의 평균 구속(153km/h)에 거의 10km/h 가량 앞섰고, 자신의 시즌 평균(160.4km/h)보다도 더 빨랐습니다.
미저로우스키는 경기 후 현지 취재진을 만나 “이 정도 구속이 매일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제 상태가 그래요. 이게 그냥 제 기준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12탈삼진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이를 기록한 미저로우스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초로 100탈삼진 고지에도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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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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