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니테스트, HBM4 번인테스터 공급 기대에 4%대 강세…"SK하이닉스 수혜 본격화"

남영재 기자 2026. 5. 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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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메모리 증설·태양광 회복…"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출처=유니테스트]

유니테스트가 SK하이닉스향 HBM4(고대역폭메모리) 번인(Burn In) 테스터 공급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화권 메모리 업체 증설 수혜와 태양광 사업 턴어라운드 기대까지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니테스트는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80% 오른 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유니테스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HBM4용 번인 테스터 공급이 본격화되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HBM4 번인 테스터 공급 본격화…"고마진 장비 주목"

주가 상승의 핵심 배경은 SK하이닉스향 HBM4 번인 테스터 납품이다. 유니테스트는 최근 공시를 통해 HBM4용 번인 테스터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번인 테스터는 반도체 완제품의 고온·고압 환경 테스트를 수행하는 핵심 장비로, HBM 생산 확대 과정에서 필수 설비로 꼽힌다. 특히 HBM4는 AI 반도체 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관련 장비 투자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증권가는 유니테스트가 기존 DDR5용 번인 테스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HBM4용 장비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당 장비는 기존 제품 대비 마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향후 이익 체력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화권 메모리 증설 수혜…"2분기 실적 반영 기대"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설비투자 확대도 긍정적 요인이다. 유니테스트는 중국 메모리 업체 CXMT, YMTC와 수년간 협업을 진행해왔으며 SSD용 테스터를 공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중국 내 범용 메모리 수요 확대와 함께 현지 업체들의 생산능력(CAPA)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장비 매출이 2분기부터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유니테스트가 해당 투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소수 기업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태양광 사업 턴어라운드…"반도체 외 성장축 확보"

태양광 사업부 회복 기대도 부각된다. 유니테스트는 EPC(설계·조달·시공) 중심 태양광 사업을 운영 중이며 올해 연간 매출 502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전력 수요 확대와 친환경 정책 강화로 태양광 산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박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HBM4 번인 테스터 공급이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중화권 메모리 투자 확대와 태양광 사업 회복까지 더해져 중장기 성장성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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