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박근혜 뜨자 '북갑 가줘'…고성국 "배신자 한동훈 척결!"

이성대 기자 2026. 5. 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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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북갑은요?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선거판에 본격 등판하면서 비판의 목소리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수 야권에서도 달갑지 않은 시선이 존재하고 있죠.

먼저 부산 북갑 방문 여부가 지금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기는 지금 국민의힘 후보와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후보가 보수 표심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만약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방문하면 한동훈 후보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입니다.

참고로 두 사람 이미 악연이 있죠. 지난 국정농단 재판 당시 중앙지검 3차장으로서 직접 30년 구형을 했던 전력이 있습니다.

[앵커]

그 뒤에 풀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기자]

풀렸다는 이야기는 공식적으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한동훈 후보 측은 박 전 대통령이 부산에 간다면 박민식 후보를 지원할지 말지를 파악하느라고 굉장히 촉각이 곤두서있을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게다가 공교롭게 박근혜 전 대통령은 한동훈 후보의 정치적 계기마다 등장을 하는 모습이었는데 가장 최근이었죠.

지난 1월이었습니다.

장동혁 대표 단식장에 갑자기 방문하면서 그 단식이 갑자기 중단된 바가 있는데 이 단식 이후에 한동훈 후보 제명이 일사천리로 진행된 바가 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도 당권파를 중심으로 배신자를 척결해야 된다는 부산 북갑 방문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윤어게인 이전에 유명했던 친박 인사였던 고성국 씨 이야기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고성국/유튜버 (유튜브 '고성국TV') : (부산) 북갑은 박근혜 대통령이 꼭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박민식 후보가 저 배신자 한동훈 일당과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북갑에 나타나서 배신자 척결을 호소하면서 자유우파의 배신의 역사를 박근혜 대통령의 힘으로 바로잡는 그런 역사적 쾌거가 될 수 있다…]

정리하면 과거에 친박 인사였던 사람이 박 전 대통령을 수사했던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정작 같이 수사했던 사람에게 배신자라고 하는 모습, 지금 보수 야권의 상황을 상당히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습이다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앵커]

탄핵은 배신 때문이 아니라 헌법에 대한 배신 때문에 일어난 거 아니겠습니까?

[기자]

그렇죠.

[앵커]

국민의힘 출신 대통령이 지금 연속 두 번이나 탄핵을 당했습니다. 단순한 계파 갈등을 넘어서는 복잡한 구도가 만들어지는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게다가 지금 난감한 후보들이 또 있죠.

주로 수도권 후보들인데 대표적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지금 장동혁 대표 대신에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선거전에 나서고 있는데 박 전 대통령 등장하면서 유승민 의원 오랫동안 따라다닌 꼬리표가 있죠.

이른바 배신자 프레임인데 이 배신자 프레임이 다시 소환되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들이 나오고 있는 거고요.

심지어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보수 후보는 둘 다 악연이 있습니다.

먼저 왼쪽에 유의동 후보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인물이고 이후에 탈당해서 바른정당 활동을 했습니다.

황교안 후보도 2017년 대통령 직무대행 시절에 관계가 좀 멀어졌죠.

유영하 의원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황교안 전 총리의 면회를 수차례 거절했었다면서 수인번호도
모르니까 친박이라고 할 수 있느냐, 이렇게 공개적으로 비판한 적도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중요한 건 박 전 대통령의 등장이 도움이 되느냐 마느냐가 중요한 건데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고. 또 보수층이 오히려 분열이 가속화될 거라는 분석도 있는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보수층의 분열이 더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는 것이죠.

대표적으로 윤어게인층에서도 떨떠름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지금 윤어게인을 해야 하는데 갑자기 북극 박어게인을 해야 되는 게 말이 되냐, 이런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친박에서 넘어온 고성국 씨와 달리 처음부터 오리지널 윤어게인을 외쳤던 전한길 씨는 그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을 여러 차례 평가절하한 적이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전한길/유튜버 (유튜브 '1waynews 한길뉴스' / 지난 4월 21일) :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으로 헌법을 위반해서 결국 파면당했지 않습니까? 박근혜 대통령 파면당한 뒤에 박근혜 어게인, 박어게인은 이렇게 일어나지 않았지요.]

[전한길/유튜버 (유튜브 '1waynews 한길뉴스' / 지난 1월 23일) : 저는 박근혜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은 다르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박근혜 대통령한테는 조금 미안하지만은 능력이라든가 그리고 이런 걸 볼 때는 저는 윤석열 대통령은 탁월하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윤석열, 박근혜 전직 대통령 둘 다 탄핵당하고 파면당한 국민의힘 출신의 대통령이지만 급이 다르다, 비교되는 것조차 불쾌하다, 저렇게 윤어게인 측은 입장을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PD 강소연 조연출 이은진 송지민 작가 김나현 영상자막 홍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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