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표 오면 오히려 부담”…장동혁 서울行에 현장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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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첫 서울 지원 유세 일정에 나서는 가운데, 해당 지역 복수의 당협위원장들이 '신중론'을 요청했다.
해당 일정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문 예정 지역인 마포·강서 지역의 당협위원장들은 지도부 방문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또 복수의 당협위원장들은 서울시당을 통해 지도부의 지도부의 지원 유세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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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마포 당협위원장, “오지 말아달라” 난색
서울시당 통해 ‘신중해달라’ 우려 전달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첫 서울 지원 유세 일정에 나서는 가운데, 해당 지역 복수의 당협위원장들이 ‘신중론’을 요청했다. 중도층 표심 공략이 당면 과제인 상황에서 당 지도부의 지원사격이 되레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진 탓이다.
2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는 26일 성동·마포·강서구 등 서울 지역 격전지를 중심으로 지원 유세에 나선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장 대표가 서울에서 지원 유세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일정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문 예정 지역인 마포·강서 지역의 당협위원장들은 지도부 방문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한 당협위원장 측은 지도부 방문 소식에 “우리 지역에 오는 일정을 짜고 있다고 해서 오지 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복수의 당협위원장들은 서울시당을 통해 지도부의 지도부의 지원 유세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당 핵심 관계자는 “강서에서는 지역의 강력한 반대로 오지 않았으면 하는 명확한 입장을 당에 전달했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후보들이 전반적으로 난색을 표하고 있고, 심각한 염려를 시당에 표했다”고 밝혔다.
지도부 일정 조율 과정에서 사전 협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통상 지역 일정은 당과 시도당, 당협을 거쳐 조율되지만, 이번에는 사전 협의 없이 일정이 뒤늦게 통보됐다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강서 남부골목시장 도보 유세 일정의 경우 지역 관계자들이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이를 두고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이에 대해 당 지도부 측은 “해당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의 요청으로 가게 된 것”이라고 했다. 당협위원장들과 달리 해당 지역 구청장 후보들은 지도부 방문에 이의를 제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장 대표와 거리두기를 하려는 기류가 확산되며 당 지도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특히 중도층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서울에서 장 대표를 꺼리는 흐름이 노출될 경우 리더십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방선거 국면에서 지도부와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투트랙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주자들이 장 대표를 꺼리는 흐름이 계속될 경우 당내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마가연 기자 magnet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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