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말 유세전 돌입한 경기지사 후보들… 지지층 결집·중도 확장 주력

이지은 2026. 5. 2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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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주말을 맞아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야구장·전통시장·축제장·사찰 등 다중이 모이는 현장을 찾아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확장에 주력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5일 의왕·안양·광명 등 경기 서남부 지역을 돌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 메시지를 앞세워 표심 공략에 나섰다.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는 양평·포천·여주·수원 등 경기 북부와 남부를 오가며 지지층을 결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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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후보 공식유세 첫 주말
(왼쪽)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진행중인 25일 오전 의왕시 내손동 민방위교육장 사거리에서 열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거리유세에서 추미애 후보와 정순욱 의왕시장 후보가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 (오른쪽) 같은 날  오전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양평군 용문천년시장에서 김선교 경기도당위원장, 전진선 양평군수 후보, 지지자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민·임채운 기자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주말을 맞아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야구장·전통시장·축제장·사찰 등 다중이 모이는 현장을 찾아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확장에 주력했다. 시민들과 접점을 넓히며 현장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5일 의왕·안양·광명 등 경기 서남부 지역을 돌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 메시지를 앞세워 표심 공략에 나섰다.

추 후보는 이날 안양 평촌중앙공원 앞 유세차량에 올라 "이재명 도지사의 능력과 기획력도 뛰어났지만, 압도적으로 당선된 단체장들이 손발을 맞추며 함께했기 때문에 도정 방향을 원팀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도 원팀 승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진행중인 25일 오전 의왕시 내손동 민방위교육장 사거리에서 열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거리유세에서 추미애 후보와 정순욱 의왕시장 후보가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 김경민기자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는 양평·포천·여주·수원 등 경기 북부와 남부를 오가며 지지층을 결집했다. 

양 후보는 양평 용문시장에서 경기 동부권 균형발전과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 구상을 제시하며 "기업은 교통을 보고 투자하고, 사람은 삶의 질을 보고 정착한다. 기업을 키워본 사람, 경제를 아는 도지사가 필요한 시대"라며 "양평의 자연과 가치, 대한민국 미래 산업과 관광 경쟁력을 함께 연결해내겠다"고 밝혔다.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는 포천·동두천·의정부 등을 돌며 경기 북부 민심 공략에 집중했다.

조 후보는 유세에 앞서 경기 북부 공약을 발표하고 "6개 시·군을 옥죄어온 군사·접경·수도권·환경 규제를 한꺼번에 풀겠다"고 약속했다.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5일 오전 양평군 용문천년시장에서 전진선 양평군수 후보와 팔을 높이 들어 올리고 있다. 임채운기자

부처님오신날인 24일에는 후보들이 도내 사찰을 잇달아 방문하며 불심 잡기에도 공을 들였다.

추 후보는 남양주 봉선사와 의왕 청계사를 찾아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뒤 불자들과 만나 민심을 청취했다.

양 후보는 수원 봉녕사에서 주지 호산스님과 차담을 가졌으며, 조 후보는 화성 용주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당부하신 화쟁(和諍)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소모적인 진영 싸움을 넘어 오직 도민만을 위한 상생 행정을 약속했다.

앞서 23일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추 후보가 안성·오산·수원 등 경기 남부권을 돌며 유세를 이어갔다. 추 후보는 수원 KT위즈파크 사거리 앞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 역시 화성 뱃놀이축제 개막식 참석에 이어 수원·군포 등에서 유세를 벌였다. 특히 수원 KT위즈파크 앞 유세차량에서는 신혼생활을 했던 과거를 언급하며 수원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조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남양주와 구리, 하남 등을 돌며 표심 확보에 주력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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