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이재명 도지사처럼 할 수 있도록 31개 시·군 모두 승리”

김태강 2026. 5. 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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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날 의왕·안양 선거유세
“의왕 내륙컨데이너기지 복합 개발해야”
안양에선 투표 독려 “주변에 연락해달라”
정순욱(의왕)·최대호(안양) 후보 등 동행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5일 의왕시의 한 사거리에서 선거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5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연휴 마지막 날인 25일 의왕·안양 등 경기 서남부 지역을 돌며 지역 현안을 직접 언급하는 등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다.

추 후보는 이날 의왕 내손동 민방위교육장 사거리와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유세를 펼치고, 정순욱 의왕시장 후보·최대호 안양시장 후보로부터 정책제안서를 전달받았다.

연휴간 경기도 곳곳을 돌며 유세를 펼친 추 후보는 이날 목이 쉰 상태로 발언을 이어가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의왕 내손동 민방위교육장 사거리 유세에서 추 후보는 지역 현안인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복합개발’을 언급했다.

추 후보는 “다른 데는 없고 의왕에만 있는 특별한 시설이 있다. 바로 내륙컨테이너가 집적되는 곳”이라며 “이게 의왕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면 제대로 복합개발 한번 해봐야 된다. 대통령의 철학인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해야 마땅하다’ 하셨는데, 바로 의왕이 그런 곳”이라고 강조했다.

추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한 이후 의왕에서 선거운동을 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자정 추 후보는 의왕 월암공영차고지에서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추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 마지막 비서실장이었던 정순욱 후보가 의왕 발전을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재선 국회의원 이소영이 밀고, 추미애가 경기도에서 받치고, 경기도를 훤히 꿰둟고 있는 대통령이 본인의 도지사 시절 마지막 비서실장이자 능력있는 일꾼으로 인정했던 정 후보를 믿고 도와주신다면 의왕이 산적한 숙제를 화끈하게 풀 수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 일을 계속 시키고 싶다면 그가 인정한 비서실장 출신 정순욱을 안심하고 뽑아야 한다”고 했다.

정 후보는 “국비를 어떻게 가져와야 하는지, 경기도 예산을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 중앙정부와 어떻게 협의해야 하는지 현장에서 직접 해봤다”며 “싸우는 시장이 아니라 일 잘하는 시장, 편 가르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을 하나로 모으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5일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로부터 정책제안서를 전달받고 있다. 2026.5.25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


오후 안양 평촌중앙공원으로 이동한 추 후보는 유세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와 함께 유세에 나섰다. 이날 평촌중앙공원은 휴일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추 후보는 최 후보를 가리켜 “제가 당대표 시절 공천장을 준 사람”이라며 “여기 와서 보니 안양시민들도 행복해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

추 후보는 국민의힘에 대한 공세와 함께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서 승리하기 위해 투표를 독려했다.

그는 “2018년 당 대표로서 당시 도지사 후보 이재명을 지켜냈고, 31개 시·군 중 29개 시·군에서 승리했다. 이재명 도지사의 능력이 출중한 것도 있지만, 압도적으로 당선된 단체장들이 손발을 맞춰줬기 때문에 원팀이 돼서 이재명 도지사의 방향대로 함께 갈 수 있었다”며 “저도 그렇게 하고 싶기 때문에 목이 아프지만 무리해서 인사드리러 온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장에 참석한 민주당 기초·광역의회 후보들을 가리켜 “여기 나온 후보들 다 당선될 수 있도록 경기도에 연고있는 지인에게 연락해달라. 잊어버리지 말고 꼭 투표해달라”고 독려했다.

최 후보는 “이재명 정부, 추미애 도지사와 함께 안양시민을 위해, 안양 발전을 위해 분골쇄신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추 후보의 의왕 유세에는 정 후보를 비롯해 이소영(의왕과천), 부승찬(용인병) 의원이, 안양 유세에는 최 후보를 비롯해 민병덕(안양동안갑), 이재정(안양동안을), 강득구(안양만안), 김현정(평택병) 의원이 함께했다.

/김태강 기자 thin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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