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벅' 확산에… 스타벅스 텀블러 '로고 지우기' 팁까지 등장

최동순 2026. 5. 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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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탱크데이' 논란으로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텀블러 등 기획 상품에서 스타벅스 로고를 지우는 방법이 인터넷에서 퍼지고 있다.

25일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텀블러에서 스타벅스 로고를 지우는 방법을 다룬 영상과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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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 운동 너머 '흔적 지우기' 움직임
"꿀팁" "굳이" 누리꾼들 반응 엇갈려
한 누리꾼이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스레드에 올린 '스타벅스 로고 지우는 법' 게시물. 스레드 캡처

'5·18 탱크데이' 논란으로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텀블러 등 기획 상품에서 스타벅스 로고를 지우는 방법이 인터넷에서 퍼지고 있다. 단순히 스타벅스를 이용하지 않는 것에서 더 나아가 텀블러 등 기존에 구매한 제품에서까지 스타벅스의 흔적을 지우려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25일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텀블러에서 스타벅스 로고를 지우는 방법을 다룬 영상과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작성자는 스레드에 '매직 블록'에 '네일 리무버'를 묻혀 텀블러의 스타벅스 로고를 지우는 영상을 공유하며 "(매직 블록 등은) 다이소에서 2,000원에 구매 가능하다"고 썼다. 그는 "숭고한 역사를 조롱하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마케팅을 묵인할 수 없다"며 로고를 지운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다모앙'에 22일 올라온 '스타벅스 로고 지우기' 게시물. 온라인 커뮤니티 캡

다른 작성자도 한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텀블러 로고를 지우는 비슷한 방법을 공유했다. 그는 "희미하게 흔적은 남지만 지워진다"며 "내일 하나 더 지우려고 한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그냥 쓰기엔 찜찜했는데 지워서 써야겠다"거나 "버리는 것보다 환경에도 좋을 것 같다"는 댓글을 달았다. 다만 "굳이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며 거부감을 나타내는 반응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스타벅스 로고를 지운다고 스타벅스 텀블러가 아닌 게 되냐"며 "굳이 로고를 지우고 그것을 SNS에 중계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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