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환이 형, 옷 입어도 돼요" 허경환, 지리산서 상의 탈의했다가 PD에게 거부당하는 굴욕 ('최우수산')

장샛별 2026. 5. 2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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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최우수산'

(MHN 장샛별 기자) '최우수산' 멤버들이 대한민국 제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 천왕봉 등반에 도전한 가운데, 허경환이 상의 탈의 투혼에도 불구하고 미션에 실패하며 굴욕을 안았다.

24일 방송된 MBC ‘최우수산’에서는 제작진의 긴급 소집령과 함께 마지막 산인 지리산 등반 소식이 전해졌다. 멤버들은 연예계 최초로 지리산 최고의 난코스로 꼽히는 백무동 코스를 통해 천왕봉 정상에 오르게 됐다.
출처:MBC '최우수산'

험난한 산길이 이어지자 멤버들의 짜증은 극에 달했다. 제작진이 힘을 불어넣기 위해 코스 중간마다 "진짜 다 왔다"고 독려하자, 멤버들은 "자꾸 다 왔다고 하는데 유행어냐"며 날을 세웠다. 특히 정상까지 300m 남았다는 말에 장동민은 "그럼 또 15분은 더 가야 하지 않냐"며 폭발했고, 붐은 첫 번째 미션장에 도착하자마자 "느낌상 이미 금강산 정상은 두 번 정도 올라온 것 같다"고 토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번 지리산 등반은 멤버 전원의 성공이 필수인 '단체전'으로 치러져 긴장감을 더했다. 가장 먼저 미션에 나선 유세윤의 과제는 '부산 지하철 노선도 외우기'였다. 유세윤은 거뜬히 성공한 것에 이어, 실패 시 기존 도토리까지 전량 무효 처리되는 압박 속에서 추가 심화 미션에 도전했다. 중간에 기억이 막히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유세윤은 도합 97개의 역명을 완벽하게 암기해 내며 미션을 완수했다. 이를 본 허경환은 "심지어 세윤이 형은 부산에 살지도 않는다"며 소름 돋는 기억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출처:MBC '최우수산'
등반을 이어가던 멤버들이 지리산 반달곰의 흔적과 맞닥뜨리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곰이 씹고 뜯은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에 이어 의문의 동물 털 뭉치가 발견된 것. 붐은 "잠깐 스톱! 곰 털이다!"라고 비명을 질러 현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다행히 동행한 지리산 국립공원 안전요원의 감정 결과 오소리나 너구리의 털로 밝혀지며 멤버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문가는 "실제 곰 털은 이보다 훨씬 뻣뻣하다"고 설명했다.
출처:MBC '최우수산'

이어 도착한 다음 미션장에서는 허경환의 '가슴 근육' 미션이 펼쳐졌다. 가슴 근육을 이용해 호두, 홈런볼, 미니 초코바 3종을 10번 안에 먹어야 하는 황당한 미션이었다. 멤버들은 성공 확률을 높여야 한다며 허경환의 상의 탈의를 부추겼고, 붐은 "영화 촬영할 때도 노출 신은 좀 기다려줘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허경환이 당당하게 옷을 벗자마자 메인 PD는 "경환이 형, 그냥 옷 입으셔도 된다. 애들도 많이 보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단호하게 제지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결과적으로 반팔 티셔츠를 반쯤 걸친 채 미션에 임한 허경환은 자신만만했던 태도와 달리 첫 기회부터 허무하게 날렸다. 거듭되는 실패에 가슴 통증만 심해지자 허경환은 짜증 섞인 목소리로 "아프기만 하다. 진짜 하기 싫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옆에서 양세형이 격려 차원으로 "올해 연예대상 최우수상은 무조건 허경환"이라며 치켜세웠지만, 허경환은 "아유, 됐어!"라며 상을 거부한 채 고통에 몸부림쳐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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