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계엄 예지몽 꾸고 尹에 조언...엉뚱한 날짜에 해 고생”
구체 조언했는데 尹이 날짜 잘못 잡아
윤 전 대통령 탄핵은 북한이 시킨 것"
'서부지법 폭동사태 배후 교사 '재판엔
"백번 천번 재판해도 무죄" 혐의 부인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되는 예지몽을 꾸고 계엄 선포와 관련한 조언을 했는데 엉뚱한 날짜에 비상계엄을 했다고 주장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그랬더니 (윤 전 대통령이) '누가 나를 탄핵하냐'고 물었고, 나는 '북한이 탄핵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도 윤 전 대통령 탄핵은 북한이 탄핵시킨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이미 북한에 먹혔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청장이 부하들이 많으니 최루탄을 쏘고, 방어하는 척하면서 밀리는 척하다가 대통령실이 점거되면 그때 한남동 안가에서 계엄령을 선포하라고 구체적으로 알려줬다"며 "그런데 계엄을 엉뚱한 날짜에 해서 고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윤 전 대통령에게 자신이 쓴 책을 보내기도 했다면서 "윤 전 대통령한테 내가 쓴 책을 보냈더니 변호사를 통해 '목사님이 어떻게 이렇게 설교를 잘하시냐'고 했다"며 "진작 윤 전 대통령이 내 설교를 들었으면 감방도 안 갔을 텐데, 계엄도 안 했을 텐데"라고 말했다.
전 목사의 이 같은 발언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다만 오후 3시 현재 유튜브 다시보기에는 이 대목이 담긴 3분가량 분량이 삭제된 상태다.
한편 전 목사는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직후인 1월 19일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난입해 집기를 부수고 경찰을 폭행하도록 조장한 혐의로 지난 2월 구속기소됐다가 지병을 이유로 지난 4월 7일 보석 석방됐다.
전 목사는 이날 예배에서 자신이 받고 있는 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 혐의 재판과 관련해서 "백번 천번 재판해도 무죄로 나올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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