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전남 해남군 문내면 한 임야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사진은 파손된 경비행기의 모습. 전남소방본부 제공
전남 해남군 상공을 날던 교육용 경비행기가 추락해 교관과 교육생 등 20대 2명이 크게 다쳤다.
23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전남 해남군 문내면 석교리 인근 임야에 경비행기(DA40NG)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경비행기에 탑승 중이던 교관 A(29)씨와 교육생 B(24)씨가 중상을 입어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19분 만에 구조된 B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였으나,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체가 추락하면서 한쪽 날개가 심하게 파손됐지만, 추락으로 인한 불은 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추락 지점에 민가는 없어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초당대 소속인 해당 경비행기는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직선거리로 약 40㎞ 떨어진 해남군 산이비행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 경비행기는 오스트리아 항공기 제작 회사가 제작한 기종으로, 총 4명이 탑승할 수 있지만 사고 당시에는 2명만 탑승 중이었다.
경비행기 추락 원인 등 정확한 경위에 대한 조사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