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언더파 몰아친 김시우·10타 줄인 임성재…점점 뜨거워지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

김시우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쳤다. 중간 합계 18언더파 124타를 기록한 그는 오후 6시 10분 현재 공동 2위 임성재, 스코티 셰플러, 윈덤 클라크(이상 미국) 등을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첫날 7타를 줄이며 공동 4위에 자리했던 김시우는 둘째날 절정의 샷과 퍼트감을 자랑했다.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12개를 잡아낸 그는 11언더파를 몰아쳤다. 공동 2위 그룹과의 격차는 5타로 김시우는 이번 주말 우승 경쟁을 펼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1번홀 버디로 첫 단추를 잘 끼운 김시우는 전반 나머지 홀에서 5개의 버디를 추가했다.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모두 버디를 적어낸 그의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14번홀과 15번홀, 17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인 그는 꿈의 59타 작성에 한 걸음 다가갔다. 김시우가 마지막 18번홀에서 파 이상을 기록하면 50대 클럽에 가입하는 상황. 김시우는 아쉬운 보기를 범하며 11언더파 60타를 기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김시우가 현재 순위를 최종일까지 유지하면 PGA 투어 통산 5승째를 올리게 된다. 이번 대회에 앞서 김시우가 차지한 마지막 우승은 2023년 1월 소니 오픈이다. 김시우는 약 3년 5개월 만에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시우와 함께 CJ그룹의 후원을 받는 임성재도 선전했다. 홀인원 1개와 이글 1개를 포함해 10타를 줄인 임성재는 13언더파 129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임성재가 이날 기록한 61타는 PGA 투어 최소타 기록이다.
2연패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셰플러도 둘째날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8언더파를 몰아치며 전날보다 순위를 14계단 끌어올린 세플러. 이번 주말 타이틀 방어와 함께 PGA 투어 통산 21승 사냥에 나선다.
매키니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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