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용남, '차명 대부업·불법 배당 의혹'에 "사실 아냐" 반박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는 대부업체를 차명으로 운영하며 거액의 배당금을 챙겼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후보는 어제(22일) 입장문을 통해 의혹이 제기된 농업법인 ‘일호’및 대부업체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해당 업체들의 설립과 운영은 모두 법적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농업법인은 후보자의 동생이 설립해 운영하던 업체였으나, 금전 문제와 각종 소송 등으로 경영 위기에 처하자 후보자가 가족의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2020년경 인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는 또 "보도에서 언급된 모 대부업체는 그 이전부터 존재하던 법인이었으며, 인수 과정에서 함께 포함된 것"이라며 "후보자가 해당 업체를 차명으로 소유하거나 운영에 관여했다는 의혹, 또는 배당을 받았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업체는 최근 2~3년간 신규 대출이 전혀 없는 등 사실상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고, 이미 관계 기관에 폐업 신고를 마치고 청산 절차를 준비 중"이라며 전직 보좌진 등을 통한 차명 운영과 불법 배당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김 후보가 소유한 농업회사법인을 통해 대부업체를 차명 운영한 정황이 파악됐다며 관련 녹취록을 폭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 2013년 동생이 설립한 농업법인 ‘일호’의 지분 90%를 갖고 있고, 일호를 통해 2017년 한 대부업체가 설립됐습니다.
매체는 김 후보가 2021년 지인들과 나눈 대화 녹취를 인용해 김 후보가 대부업체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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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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