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매체 “미·이란 종전 합의안 초안 마련…발표 가능성” 보도

김유진 기자 2026. 5.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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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테헤란 북서부 샤란 정유소에 대한 야간 공습 이후 발생한 화재의 연기가 피어오르는 현장에서 이란 적신월사 여성 회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서 있다./AFP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안 초안을 마련했고 몇 시간 내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방송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 아라비야는 22일(현지 시간) 미-이란 간 마련한 합의문 초안을 단독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합의문 초안에는 ▲모든 전선에서 즉각적, 포괄적, 무조건적 휴전 ▲군사, 민간, 경제 인프라 타격 금지 ▲군사작전, 여론전 중단 ▲주권과 영토 보전 존중, 내정 간섭 중단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걸프 해역, 호르무즈 해협, 오만만 항행의 자유 보장과 합의 이행 감시, 분쟁 해결을 위한 공동 절차 수립, 7일 내 미해결 사안 협상 개시, 이란의 합의 이행 여부에 따라 점진적 제재 해제, 합의 공식 발표 직후 효력 개시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종전 협상에서 중재 역할을 하는 파키스탄과 협상을 지원하는 카타르가 이란 테헤란에 고위급을 보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란 현지 언론들은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테헤란​으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카타르 협상팀이 테헤란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이들 보도가 사실일 경우 미국과 이란 사이의 종전 합의가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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