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인증샷’ 뮤지컬 배우, 작품 하차…제작사 “심려 끼쳐 죄송”
조혜선 기자 2026. 5. 22. 23:01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를 둘러싼 불매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스타벅스 방문 ‘인증샷’을 올렸다가 비판을 받은 뮤지컬배우 정민찬이 작품에서 하차했다. 스타벅스 방문과 관련한 여론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뮤지컬 ‘디아길레프’ 제작사 쇼플레이는 22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에 “니진스키 역 정민찬 배우가 제작사와의 충분한 논의 끝에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배우 하차 및 캐스팅 스케줄 변경으로 인해 공연 관람에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안내했다. 다만 제작사 측은 정민찬이 하차하게 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정민찬은 20일 인스타그램에 “스벅 직원이 시음하라고 주길래 마시는데 막걸리맛이 왜 나는거지. 가만보니 색깔도 커피에다 막걸리를 섞은 색깔”이라며 “이거 마시면 취하는 거 아닌가 몰라”라고 올렸다. 이와 함께 음료 사진도 공유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탱크데이’ 논란이 불거진 시기에 스타벅스에 방문한 사실을 공개한 것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정민찬은 비판이 계속되자 “현생 사느라 뉴스나 이슈거리를 잘 모르는데 제가 뭐라고 이렇게 관심을 다 주시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몰랐던 것도 무지한 것도 잘못이니 심심한 사과의 말씀 올린다. 앞으로 뉴스 열심히 챙겨보겠다”고 했다.
뮤지컬 제작사 측은 정민찬의 구체적인 하차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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