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부·울·경도 여당 승리 기대”···대구·경북만 야당 승리 높아

6·3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을 제외한 서울 등 전 지역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승리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조사결과가 22일 나왔다. 심지어 국민의힘 안마당으로 여겨졌던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여당 승리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46%로, 전주 대비 2%포인트 늘었다.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직전 조사와 동일한 33%로 나타났다. 2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는 여당 승리 기대가 44%로 나타났으며 야당은 3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여당 승리에 대한 기대(43%)가 야당(35%) 보다 높았다. 광주·전라(여 62%·야 13%), 인천·경기(여 49%·야 32%), 대전·세종·충청(여 41%·야 34%)도 여당 승리에 대한 기대가 많았다. 오로지 대구·경북에서만 여당(27%), 야당(40%)로 야당 승리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 76%가 여당 승리를, 보수층 63%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다. 중도층은 야당(32%)보다 여당(45%) 쪽으로 기울었다. 연령별로는 40대(여 56%, 야 23%)와 50대(66%, 야 19%), 60대(48%, 야 36%)는 여당 승리를 기대했다. 20대(여 27%, 야 37%)와 30대(여 30%, 야 45%), 70대 이상(여 39%, 야 44%)은 야당 승리를 기대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64%를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와 같았다. ‘의견 유보’는 8%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45%, 국민의힘 지지율은 2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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