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강군’ 이끌 육·해·공군 과학기술 분야 전문특기병 모집

정충신 선임기자 2026. 5. 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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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등 전공자 대상, 입대 후 국방 연구부대 등 배치 활용
육군 군사과학기술병, 해군 AI개발특기병, 공군 AI·데이터개발병 선발
교육생들이 드론 정비 교육을 받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국방부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과학기술을 국방 분야에 접목할 육·해·공군 과학기술분야 전문특기병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병은 AI, 빅데이터, 사이버, 로봇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선발, 해당 전공지식을 국방과학기술 연구개발에 직접 활용함으로써 국방력에 기여하는 제도다.

전문특기병 모집은 5월 넷째 주 중 시작한다. 육군은 군사과학기술병, 해군은 AI개발특기병, 공군은 AI·데이터개발병을 뽑는다.

선발된 인원은 육군 미래혁신연구센터, 해군 미래혁신연구단과 지능정보체계단, 공군 지능정보체계관리단 등 각 군 연구부대와 기술부서에 배치된다. 이들은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개발, 무인체계 운용 지원 등 기술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방부는 과학기술병의 전공과 역량을 고려한 직무배치를 강화하는 한편, 군 복무 중 축적한 실무경험이 방위산업 분야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창업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연구 활동으로 병역을 대체하는 전문연구요원 제도의 확대 개편도 추진하는 등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과학기술 분야 전문특기병은 첨단강군 도약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육군이 개발한 ‘AI 경계작전모델’은 2025년 정부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군 과학기술병은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오픈소스 개발자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공군의 ‘생성형 AI 플랫폼’은 2024년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병의 전공과 역량을 고려한 직무배치를 강화하는 한편, 군 복무 중 축적한 실무경험이 방위산업 분야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창업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전준범 국방인공지능기획국장은 “과학기술병은 민간의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가 군 복무를 통해 본인의 전문성을 개발하여 전역 이후 취·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국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라며“우수한 이공계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병 지원과 관련한 구체적인 자격 요건 및 전형 일정은 병무청 누리집(https://www.mm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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