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대 사기 혐의' 태영호 장남, 구속 송치

김현재 2026. 5. 22. 11:0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름 내세워 16억 가로채
모친 운영 출판사 자금 3억 횡령 혐의도

[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가상자산 투자를 미끼로 지인들로부터 16억원을 가로채고, 모친이 운영한 출판사에서 3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의 장남이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시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3일 사기·유사수신행위·명의도용·횡령 혐의로 태 전 의원의 장남 태모(36) 씨를 구속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태 씨는 아버지 태영호 전 의원이 이름을 내세워 지인들에게 ‘가상자산 투자로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태 씨는 피해자들에게 가족관계증명서와 가족사진을 보여줘 신뢰를 얻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태 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7명으로부터 16억원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태 씨는 또 모친 오혜선 작가가 운영하는 출판사 자금 3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태 씨가 경찰에 입건됐던 지난 2024년, 당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었던 태 전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남의 사기 의혹과 관련해 “맏아들 문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재 (presen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