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800선 숨고르기…코스닥 4%대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투자360]

김유진 2026. 5. 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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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형주 약세에 코스피 장 초반 하락 전환
코스닥 4%대 상승…올해 8번째 매수 사이드카
개인·기관은 코스피 순매수, 외국인은 1조7000억원대 순매도
코스피가 7800선에서 등락하며 출발한 2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코스피가 22일 장 초반 하락 전환해 7800선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날 급반등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 탄력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반면 코스닥은 4%대 급등세를 보이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10시 기준 전장보다 0.15%(11.43포인트) 내린 7804.1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74%(57.53포인트) 오른 7873.12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상승 폭을 반납한 뒤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779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2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조5336억원, 기관은 231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개별 장세다. 삼성전자는 2.17% 내린 2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1.03% 하락한 192만원을 나타내며 반도체 대형주는 동반 약세다. SK스퀘어(-2.12%), 삼성전자우(-1.17%), 현대차(-2.85%)도 내리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75%), 삼성전기(3.24%), 삼성생명(1.83%), HD현대중공업(2.08%), 두산에너빌리티(3.41%) 등은 오름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를 누르는 가운데 일부 2차전지·조선·전력 관련 대형주는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장보다 4.74%(52.44포인트) 오른 1158.4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2%(13.46포인트) 오른 1119.43으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외국인이 4118억원, 기관이 185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571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6초께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 조치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선물은 전일 종가보다 114.20포인트(6.12%) 올랐고, 코스닥150지수는 103.72포인트(5.53%) 상승했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올해 들어서는 8번째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오르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한 상태가 동시에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5%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7%, 0.09%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가 일부 반영됐지만, 고농축 우라늄 문제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남아 있는 상태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2.32% 내렸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1.94%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원 내린 1504.7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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