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진화하는 좀비, ‘군체’…‘너바나’와 상관없는 ‘너바나 더 밴드’
[앵커]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가 이번 주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칸에서 첫선을 보였는데 진화하는 좀비로 신선한 공포를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코미디 영화 '너바나 밴드', 자본 중심의 육아와 경쟁적 생존 방식이 지배하는 한국 사회에 10년 차 아빠 전업주부로 살아남는 과정을 그린 다큐 영화 '반칙왕 몽키'까지 이번 주 개봉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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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군체' 감독 : 연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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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대형 쇼핑몰 빌딩에 정체불명의 집단 감염사태가 벌어지고,
["건물 옥상까지만 가면 우리 다 살 수 있는 거잖아요."]
생존자들은 백신을 구하고 탈출하려 하지만,
["여기서 살아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 봐요."]
진화한 좀비들이 무리를 지어 생존자들을 공격합니다.
["어디로 가야 되는지 알려줘요."]
'부산행'과 '반도'를 잇는 연상호 감독의 네 번째 좀비 영화입니다.
[전지현/권세정 역 : "개별적으로 움직이던 이 감염자들이 어떤 네트워크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진화를 하고 그런 것들이 이제 현대인들에게 주는 이제 본인의 자유를 AI에게 통째로 양도해 버리는, 현대인들에게 주는 경고 같이 느껴졌어요."]
[연상호/감독 : "집단 지성이라고 하는 게 너무 강화가 되다 보니, 인간만 가질 수 있는 예를 들자면 소수 의견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무력해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런 잠재적 공포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갔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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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너바나 더 밴드' 감독 : 맷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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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미국 록 밴드 너바나와 아무 상관이 없는 '너바나 더 밴드',
["뒷마당에 있는 캠핑카를 '백 투 더 퓨쳐'에 나오는 대로 고치면. (완전 타임머신이네!)"]
어느 날 공연을 위해 타임머신을 만드는 황당한 작전을 세운 뒤,
["타임머신이 작동해서 2008년에 왔어. (말도 안 돼.)"]
처음 만났던 17년 전으로 돌아갑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저희가 누군지 궁금하시죠? 저희는 '너바나 더 밴드'입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부문과 미국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영화제 미드나잇 부분 관객상을 휩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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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반칙왕 몽키' 감독 : 박홍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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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0.8명, 저출산 시대에 네 남매를 키우는 아빠 전업주부 몽키,
["엄마 갔다올게. (응.)"]
맞벌이도 힘든 상황에서 외벌이에 다둥이 자녀 양육은 물론 마을 아이들까지 돌보는 반칙을 저지릅니다.
["기지개 쭉!"]
["자, 하나, 둘!"]
["하나, 둘, 셋!"]
돌봄 노동자 법적 지위 확보 등의 사회적 결실을 보았던 '나는 마을 방과후 교사입니다' 제작진이 돌봄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이슈라고 선언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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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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