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전쟁 곧 끝난다"...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올라

제주방송 강석창 2026. 5. 2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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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이란 협상 기대에 3대 지수 상승
◇ 호르무즈 기대감에 국제유가 2% 급락
◇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주가는 하락
뉴욕증권거래소


미국과 이란의 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 금융시장이 일제히 안도 분위기로 전환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 오른 7445.72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55% 상승한 5만285.66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0.09% 오르며 2만6293.09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을 움직인 핵심 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매우 빠른 시일 내에 끝날 것이라며 종전 이후 휘발유 가격이 전쟁 이전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협상 과정에서 좋은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파키스탄 중재단이 이란 수도 테헤란으로 향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까지 더해지면서 외교적 해법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협상 낙관론은 국제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96.35달러로 2% 가까이 빠졌고, 브렌트유도 2% 넘게 떨어진 102.5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해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한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맞서면서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114달러 선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불안 요인은 여전히 걷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가 농축 우라늄을 국외로 반출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에 상설 통행료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은 반드시 개방돼야 하며 어떠한 통행료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맞받았습니다.

한편 인공지능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함께 분기 배당금도 주당 25센트로 올렸지만, 주가는 오히려 1.8% 하락했습니다.

기대 수준이 워낙 높았던 탓에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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