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8%대 '쑥' 사상 최고가…노사 극적 타결에 목표가 59만 원도

한은정 2026. 5. 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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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전격 도출한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21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51% 급등한 29만 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어제(20일) 삼성전자 주가는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4.36% 급락했다가 청와대가 노사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입장을 밝힌 뒤 강보합 마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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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삼성전자 8.51% 폭등한 29만 9,500원 마감
노사 합의 도출에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안에 서명한 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5.20 / 사진=공동취재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전격 도출한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21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51% 급등한 29만 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입니다.

주가는 상승 출발해 오름폭을 확대하며 장중 고가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기준으로도 지난 14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어제(20일) 삼성전자 주가는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4.36% 급락했다가 청와대가 노사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입장을 밝힌 뒤 강보합 마감한 바 있습니다.

이후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이 예고됐던 21일을 불과 1시간여 남기고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잠정 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를 통과하면 지난해 12월 이후 다섯 달 넘게 이어진 노사갈등도 최종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최대 1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우려해 왔습니다. 하지만 극적인 타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매수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증권가 역시 이번 노사 합의 도출로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늘 신한투자증권은 노사 관련 우려가 해소된 점 등을 반영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5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김형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올리면서 "노사 관련 우려 해소 국면 진입에 따라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정상화를 반영한다"며 "메모리 가격 추가 상승과 장기 계약에 따른 안정적 실적 가시성 확보, 주주환원 강화 등도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도 D램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40만 원에서 48만 원으로 올렸고, 어제 한국투자증권은 메모리 공급 부족은 구조적인 변화라며 목표가를 57만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노무라증권은 어제 삼성전자 목표가를 59만 원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1조 950억 원 순매수하며 주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지난 14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선 것입니다. 반면 개인은 삼성전자를 1조 7,650억 원 팔며 5거래일 만에 순매도세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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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디지털뉴스 기자 han.eun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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