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42% 오른 7815.59 마감…하루 만에 600p 넘게 반등

김명준 2026. 5. 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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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장중 매수 사이드카 연이어 발동
개인 차익실현 매물에도 기관 매수에 7800선 회복
코스닥 4.73% 급등 마감…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 반영
▲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06.64포인트(8.42%) 오른 7,815.59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하루 만에 600포인트 넘게 치솟으며 다시 7800선을 회복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와 미국 반도체주 강세,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 합의 등이 맞물리면서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빠르게 살아나는 분위기였다.

2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606.64포인트(8.42%) 오른 7815.5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 장중 ‘8천피’를 돌파한 뒤 급락세를 이어가며 한때 7000선 붕괴 우려까지 나왔지만, 이날은 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도 49.90포인트(4.73%) 오른 1105.97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개장 직후부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는 3.85% 오른 7486.37로 출발한 뒤 꾸준히 상승폭을 키우며 78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1100선을 회복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는 오전 한때 잇따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될 정도로 매수세가 몰렸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다. 총파업 우려가 완화되면서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외국인은 이날도 순매도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41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11거래일 연속 ‘팔자’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은 2조884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급등을 이끌었다. 개인은 차익실현 매물에 2조6404억원 순매도했다.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8.51%, SK하이닉스는 11.17%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는 12.50%, 삼성전기는 13.48%, 삼성생명은 13.78% 올랐고, SK스퀘어 역시 14.58%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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