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잠정합의에 안도한 경기 지자체…"끝까지 예의주시"
(화성·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함에 따라관내에 사업장을 둔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다만 최종 타결을 위한 조합원 찬반 투표가 남아있는 만큼 각 지자체는 상황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예의주시하겠다는 분위기다.
![손 맞잡은 노사정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안에 서명한 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손을 맞잡고 있다. 2026.5.20 [공동취재] xanadu@yna.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yonhap/20260521111014072sjdm.jpg)
삼성전자 고덕캠퍼스가 있는 평택시는 21일 임금협상 잠정 합의 소식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성호 부시장은 "노사 협상이 잠정 타결된 것은 정말 환영할 일"이라며 "향후 노조원 찬반 투표가 남아있지만 원만하게 마무리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전날 중앙노동위원회의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이 결렬된 직후 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응회의'를 열어 도로교통 관리, 집회 안전, 질서 유지 등 파업 상황에 대비하기도 했다.
동탄신도시에 화성캠퍼스가 있는 화성시도 전날 밤 들려온 잠정 합의 소식에 안도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실제로 파업이 진행됐다면 삼성전자뿐 아니라 수많은 협력업체까지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있었을 것"이라며 "노사의 대승적인 결정에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직 찬반 투표 절차가 남은 만큼 시에서는 아직 불씨가 남아있다고 보고 긴장을 끈을 늦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용인시 관계자도 "노사 대타협 소식에 큰 걱정을 덜었다"면서도 "노사 합의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파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온 경기도도 "삼성전자 노사의 잠정 합의를 환영한다"며 "이번 합의가 삼성전자와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의 반도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 상생은 기업경쟁력의 가장 단단한 토대"라며 "경기도는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적극 뒷받침하고, 그 결실이 민생경제로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goal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스벅 인증샷' 올린 정민찬, 뮤지컬 하차…제작사 "심려끼쳐 사과" | 연합뉴스
- "이스라엘 구금된 가자 구호선 활동가들 성폭행당했다"(종합) | 연합뉴스
- 류승범 버스전용차로 위반에 전 소속사 사과…"과태료 납부완료" | 연합뉴스
- "트럼프 딸 이방카도 이란 보복암살 표적이었다" | 연합뉴스
- [샷!] 완벽한 금수저 가족의 투자 사기 | 연합뉴스
- [삶] "왼손잡이인데…오른손으로 글씨 못쓴다고 5살아이 마구 때려" | 연합뉴스
- "아이 의식이 없어요"…경찰, 20분 거리 8분만에 주파 병원이송 | 연합뉴스
- 최고봉 에베레스트 '북적'…하루 274명 네팔 루트 등정 신기록 | 연합뉴스
- 무면허 음주 사고 내자 친동생 주민번호 부른 30대 실형 | 연합뉴스
- "5년차 6억인데 20년차가 2억"…깊어지는 삼성전자 노노갈등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