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해 벌써 18번째

최수진 기자 2026. 5. 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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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관 매수세 속 외국인 매도 우위
코스피가 급등 출발한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지수,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돼 있다. [출처= 연합]

21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오전 9시 24분 코스피200 선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이드카 발동은 올해 들어 18번째로 기록됐으며, 올해 누적 발동 내역은 매도 사이드카 9회, 매수 사이드카 9회로 동수를 기록하게 됐다.

발동 기준이 된 미니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전일 종가인 1125.96에서 오전 9시 24분 2초 기준 1182.74로 5.04% 상승한 후 1분간 지속됐다. 이에 따라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으며, 5분이 경과한 오전 9시 29분에 자동 해제됐다.

사이드카 발동 시점인 오전 9시 24분 기준 프로그램매매 거래 규모는 295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사이드카 발동 이후에도 시장의 상승세는 지속됐다.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2.41(5.72%) 상승한 7621.36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53.27p(5.04%) 오른 1109.34에 거래되며 양대 지수 모두 5% 이상의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200 지수는 66.60p(5.92%) 상승한 1192.11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87억원, 474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690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삼성전자가 29만4000원, SK하이닉스가 184만3500원을 기록하는 등 주요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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