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잇단 발동

국내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일시 효력 정지(사이드카) 조치가 잇따라 발동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200선물지수의 급변동으로 인해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56.78포인트(5.04%) 상승한 1182.74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이어 오전 9시27분에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의 동반 변동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조치가 내려졌다.
사이드카 발동 시점 기준 코스닥150선물가격은 전일 종가 대비 109.70포인트(6.20%) 오른 1876.40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150현물지수 역시 102.95포인트(5.80%) 상승한 1876.41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의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거래일 최종 수치 대비 3% 이상 오른 상태가 동시에 1분간 유지될 경우 발동 요건이 충족된다.
양대 시장에서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 4월8일 이후 처음이다. 이번 급등은 국내 증시가 코스피 '8천피'를 터치한 이후 조정을 거치다 강한 반등세로 돌아선 데 따른 결과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날 오전 9시43분 5%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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