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전 노사 타결·美 증시 훈풍에 장 초반 4% ↑…7500선 회복

김동섭 2026. 5. 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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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급등 출발한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동섭 기자]삼성전자 노사 임금 협상 타결과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4% 넘게 급등하며 7500선을 회복했다.

2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325.36포인트(pㆍ4.59%) 상승한 7539.8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대비 277.42p(3.84%) 뛴 7486.37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이어 장중에는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최근월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한 뒤 자동 해제된다. 올해 매수 사이드카는 이날까지9번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693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96억원과 4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 노사 임금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데다 미·이란 협상 진전 기대감이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크게 살아났다는 분석이다.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8%, 나스닥종합지수는 1.54% 상승했다.

이란과의 합의 임박 기대에 국제유가와 국채금리는 크게 진정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7% 급락한 배럴당 98.3달러를 기록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7.6bp 내린 4.593%를 나타냈다.

엔비디아 실적 기대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5% 급등했다. 이어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1분기 매출 816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1.87달러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김윤정 LS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강한 실적 모멘텀이 고금리 장기화 우려를 상쇄하고 있다”라며 “반도체에 대한 월가의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장대비 48.37p(4.58%) 오른 1104.44를 기록하고 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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