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엔비디아·삼전 겹호재에 7550선 회복…현대모비스·삼성전기 ‘급등’

김지영 2026. 5. 21. 09:1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상승. [사진 디지털타임스]


미국 빅테크 실적 훈풍과 삼성전자 파업 리스크 완화가 겹치며 국내 증시가 강한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엔비디아의 예상치를 웃돈 실적이 글로벌 AI 투자 기대를 자극하면서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85% 상승한 7486.37에 장을 열었다. 개장 직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7550선까지 치솟았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개인이 7877억원, 기관이 6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89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전반이 상상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15.14%), 삼성전기(14.33%), 삼성생명(10.26%)이 급등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4.53%, SK하이닉스는 3.90%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험과 전기가스는 각각 6%, 5%대 오름세를 시현하고 있으며 기계장비, 유통, 운송장비부품 등도 상승세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645.47(1.31%) 상승한 50009.3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79.36포인트(1.08%) 오른 7432.97,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9.65포인트(1.54%) 상승한 26270.36을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실질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대한 기대를 키워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주가지수는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미국 장 마감 이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 급증한 816억1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 788억6000만달러를 웃돌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537억83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47% 급증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87달러로 역시 시장 전망치 1.76달러를 상회했다.

나아가 회계연도 기준 2분기 매출 전망치는 891억8000만달러~928억2000만달러로 제시해 중간값은 910억달러였다. 예상치 874억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인프라 확장인 AI 공장 구축이 엄청난 속도로 가속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인텔과 마이크론 등의 반도체주는 시간외 거래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 노사 협상 잠정 타결 소식으로 파업 리스크가 완화된 삼성전자 등으로 반도체주 중심의 긍정적인 수급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간중간 출현할 수 있는 매크로, 지정학 노이즈에 주식 매도, 현금 비중 확대와 같은 과도하게 보수적인 포지션은 지양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