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가·국민 위한 노사 대승적 결단에 감사"…삼성전자 잠정 합의에 환영

김소희 2026. 5. 2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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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부 노력과 노사 결단 높이 평가"
20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안에 서명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스1

청와대는 20일 삼성전자 노사가 극적으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데 대해 "국가와 국민 모두를 위한 노사의 대승적 결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정부의 중재 노력과 노사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며 환영했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끝까지 중재에 임해준 노동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밤 10시 44분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중재 하에 도출한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박해철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내고 "삼성전자가 노사가 파업을 하루 앞두고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냈다"며 "아직 조합원의 투표가 남았지만 노동조합의 대표자가 협상을 통해 도출해 낸 합의라는 대표성과 의미가 존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이어 "이번 합의는 극한 대립과 파업에 대한 국민적 우려 속에서도 대화와 조정을 통해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장관이 직접 교섭 조정에 나서며 혼신의 노력을 다한 점은 국민께 칭찬받아 마땅할 성과"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와 함께, 노사자율교섭 과정에서 끝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타협과 결단을 선택한 노사 양측의 책임 있는 자세에도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번 합의를 통해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과제를 충돌이 아닌 타협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걸 재차 확인했다"고 했다.

정청래 대표는 페이스북에 "김 장관께 '고생 많으셨다. 수고하셨다'고 감사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정말 잘 됐습니다. 다행입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정 대표는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노력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김소희 기자 kims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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