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세금으로 집값 잡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공언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을 향해 “하는 말까지 이재명스럽다”며 비난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세금으로 집값 잡으려는 것은 단호하게 반대한다’면서 ‘이재명 정부나 민주당과 같은 생각’이라고 한다”며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에 단호하게 반대한다’면서, ‘일본 정부와 같은 생각’이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이재명이 공공연히 거론해 온 보유세 인상, 지방선거 끝나기만 기다리는 장특공 폐지, 이게 바로 세금으로 집값 잡겠다는 것”이라면서 “그런다고 집값 잡지도 못하고 서민만 잡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원오는 전월세 폭등을 오세훈 후보 탓으로 돌렸는데, 번지수가 틀렸다”면서 “지난 정부 때 전월세 가격이 폭등했나? 안정적이던 서울 부동산, 이재명이 폭등시켜 놓은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잘 모르겠으면 컨설팅이라도 한 번 받아보시든지”라고 비꼬았다. 앞서 정 후보는 지난달 25일 남대문시장 상인과 만난 자리에서 장사가 잘 되지 않는다는 상인의 하소연에 “컨설팅 한 번 받아보라”고 대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