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5·18, 참혹한 피해자 향한 희화화‥사람 탈 쓰고 어찌 그럴 수 있나"
홍신영 hsy@mbc.co.kr 2026. 5. 20. 15:04

이재명 대통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역사적 사건을 희화화하는 행태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사회 공동체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적정한 선을 지켜야 한다"며, "그중 가장 중요한 건 상식의 선이겠죠. 금도라고 하는 것도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그런데 이 선을 넘는 행위들은 그 자체가 어떤 심각한 문제가 있다기보다 타인들에게, 또 사회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예를 들면 최근 광주 5·18 문제에 대한 표현이나 참혹한 피해자들에 대한 표현인데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럴 수 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마케팅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키는 과거 무신사의 광고 논란을 저격한 작심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그냥 개인이 구석에서 또는 몇몇 개인들이 술 먹으면서 하는 소리가 아니고 공개된 장에서 책임 있는 인사들이 조직적·체계적으로 그런 만행을 저지른다"고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걸 어떻게 인간 사회라고 할 수 있겠느냐"며 "그게 꼭 형법이 정한 처벌, 물리적 제재의 대상이 아니라고 한들 그렇게 하면 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홍신영 기자(h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politics/article/6823971_369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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