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올 성장률·물가 2%대" 실용 경제정책 성과 자평
성장률 반등, 코스피 호조에 내수 개선세
1분기 경상수지도 738억달러로 역대 최대
석유최고가 등 영향 물가도 2%대 초반 유지

[파이낸셜뉴스] 재정경제부가 이재명 정부(국민주권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경제성장률 반등, 코스피 7000 달성, 소비자물가 2%대 유지 등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 주권정부 1주년 경제 분야 핵심성과를 발표했다.
가시적 경제성과에 대해 이 차관은 "정부는 민생물가 특별 관리, AI 중심의 산업 대전환,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 등 기업·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 중심의 정책을 집중 추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재경부는 경제정책 성과 중에 경기 회복을 가장 먼저 꼽았다.
올해 1·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1.7% 성장했다.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는 현재까지 발표된 OECD 주요국 성장률 중에서는 가장 높다고 재경부는 자평했다.
국내외 주요 투자은행과 기관들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2.6%로 높여잡았다.
기업 실적·내수 개선이 세수 호조로 이어졌다. 올해 국세 수입은 전년대비 41조5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에서는 지방 일자리가 증가했다. 비수도권 일자리가 정부 출범 10개월 전후로 비교하면 3만6000명에서 16만6000명으로 늘었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역대 최대 수출이 한국경제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1·4분기 수출은 세계 8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경상수지도 1·4분기 738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1231억달러)의 60%에 육박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를 전년의 2배 수준인 2390억달러로 전망했다.
코스피는 7000을 돌파했다. 증시 시가총액은 지난해 6월 세계 13위에서 세계 8위로 올라섰다.
올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후 외국인 국고채 순매수가 확대되며 국채·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재경부는 평가했다.
피치, 무디스, S&P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이 차관은 "해외에서도 우리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이 지표상으로도 확인된다"고 했다.
물가도 2% 초중반대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다.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해 정부는 29년 만에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했다. 유류세도 추가 인하했다. 재경부는 이런 정책이 소비자물가를 3월 0.6%p, 4월 1.2%p 내렸다고 평가했다.
또한 부총리 주재의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로 빵, 밀가루, 설탕, 돼지고기 등 민생 밀접품목을 집중 관리했다. 이에 가공식품 소비자물가는 4월 기준 전년대비 식용유는 6.7%, 밀가루는 4.6%, 설탕은 4.4% 하락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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