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스벅 탱크데이' 후폭풍 일파만파...정용진 회장, 경찰 고발 당해
고우리 2026. 5. 20. 14:44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0/kbc/20260520144405164xvuj.jpg)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
황일봉 전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장 등 5·18 유공자 5명은 20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스타벅스코리아 마케팅 담당자와 책임자 등 4명을 모욕 및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5·18 유공자이자 국가 폭력의 직접적인 피해자"로서 "이번 사태를 접하며 우리가 가슴에 묻어둔 그날의 트라우마가 다시금 살아났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정신적 충격과 모욕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업의 이윤 추구가 아무리 중요하다 한들, 역사의 아픔까지 팔아먹는 행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대기업의 이러한 행태를 묵과한다면, 앞으로 우리의 숭고한 역사는 언제든 상업주의의 노리개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초 작성자부터 이벤트 기획자, 결재 라인 책임자, 최고 경영진에 이르기까지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역시 이날 정 회장과 손 전 대표를 처벌해달라고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서민위는 "5·18 민주화운동과 유족, 광주 시민 등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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