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여주 집결…정청래·추미애 “원팀으로 지방선거 승리”

오민주 기자 2026. 5. 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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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0일 민주당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오민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여주를 찾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 행보에 나섰다. 민주당은 격전지로 꼽히는 여주·양평 공략 의지를 강조하는 한편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을 강하게 비판하며 수도권 민심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20일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에는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 박은미 양평군수 후보, 이시종·이본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이 경기지역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연 것은 수원과 안성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정 위원장은 “여주는 40년 넘게 상수원·군사시설·자연보전권역 등 중첩 규제로 발전 기회를 충분히 누리지 못했다”며 “이제는 여주의 현실과 가능성에 맞는 새로운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 박시선 후보가 규제 합리화와 청년특별시 비전을 통해 여주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후보에 대해서도 “검찰개혁과 당 혁신을 이끈 강한 리더십을 가진 인물”이라며 “민주당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의 상처와 아픔을 조롱하는 듯한 표현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거나 희화화하는 행위에 대해 더 강력한 대응과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협력할 것은 협력하되 지킬 것은 지키는 균형 잡힌 외교였다”며 “에너지 공급망 협력과 평화 안정 의지를 재확인한 의미 있는 회담”이라고 평가했다.

추미애 후보는 “경기도 31개 시·군과 함께 반드시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새로운 경기도 시대를 열겠다”며 “원팀의 힘으로 교통·일자리·돌봄·균형발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주와 같은 소외 지역부터 먼저 챙기는 것이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는 “과거에는 민주당 명함 한 장 돌리기 어려웠지만 이제 시민들이 ‘이번엔 민주당이 여주를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며 “이재명 정부와 중앙당 지원을 바탕으로 규제 합리화와 남한강의 기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박은미 양평군수 후보도 “양평은 오랜 기간 발전에서 소외됐다”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미래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와 추미애 후보 등은 여주한글시장을 찾아 물가와 지역 현안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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