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울려 퍼진 ‘빌리 진’‥마이클 잭슨, 사후 17년만 美·英 차트 1위 싹쓸이

하지원 2026. 5. 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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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마이클 잭슨이 세상을 떠난 지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정상에 오르며 시대를 초월한 영향력을 증명했다.

5월 18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이 1983년 발표한 메가 히트곡 '빌리 진(Billie Jean)'이 글로벌 일간 차트 1위를 수성했다. 발매된 지 40년이 넘은 고전이자 아티스트 사후에 이뤄진 기록임에도 불구하고 582만 3,060회의 폭발적인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빌리 진'은 이로써 144일 연속 차트인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음원의 화제성에 힘입어 아티스트 종합 파워도 정상을 탈환했다. 마이클 잭슨은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아티스트 차트(Weekly Top Artists Global, 5월 14일 주간 기준)에서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하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영국 오피셜 주간 앨범 차트(5월 15일~21일 자)에서는 마이클 잭슨의 베스트 앨범 'THE ESSENTIAL'이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 앨범은 해당 차트에 무려 총 258주간 머무는 대기록을 세웠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는 마이클 잭슨 'Thriller'가 5위를 기록하며 최상위권에 당당히 재진입했다. 특히 23일 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는 '빌리 진(Billie Jean)', '휴먼 네이처(Human Nature)', '비트 잇(Beat It)', '돈트 스탑 틸 유 겟 이너프(Don't Stop 'Til You Get Enough)', '더티 다이애나(Dirty Diana)', '록 위드 유(Rock With You)' 등 무려 6곡이 동시에 차트인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역주행은 최근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전기 영화 '마이클'의 흥행 기류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클'은 타고난 음악적 천재성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마이클 잭슨이 팝의 황제가 되기까지, 세기를 뒤흔든 전설적인 음악과 전율의 무대를 담은 영화로 5월 13일 국내에서도 개봉했다. 특히 주인공 마이클 잭슨 역에는 실제 그의 조카이자 신예 뮤지션인 자파 잭슨이 출연해 완벽한 싱크로율로 특별함을 더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마이클’은 지난 19일 하루 동안 3만 8,0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의 누적 관객 수는 72만 9,580명으로 극장가와 음원 차트를 동시에 뒤흔드는 마이클 잭슨 신드롬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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