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하나 되어"…세계부부의날 만든 권재도 목사가 전한 '백년해로의 길'
■ 주파수 : FM 106.9MHz(창원 등 경남 지역)/FM 94.1MHz(진주 등 서부경남 지역)
■ 진행 : 최태경 아나운서
■ 대담 : 권재도 목사(세계부부의날 제창자, 창원한마음병원교회)
창원한마음병원교회 복귀한 권재도 목사 "영혼 살리는 사역에 집중"
"호호호호 백년해로 운동"…부부 회복과 가정 치유 메시지 전해

△최태경 아나운서> CBS사랑방 토요초대석입니다. 가정의 달 5월, 우리의 삶을 가장 깊이 비추는 이름이 바로 가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첫 공동체 가정, 그리고 그 중심에는 부부가 있는데요. 창세기 2장 24절 말씀처럼 둘이 한 몸을 이루라 하신 그 언약이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는 5월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CBS사랑방 토요초대석에서는 세계 부부의 날을 제창하시고 가정 회복의 길을 걸어오신 분을 모셨습니다. 세계 부부의 날 제창자이신 창원한마음병원교회 권재도 목사님과 함께 부부의 의미와 사랑 그리고 그 회복의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권재도 목사> 반갑습니다. 세계 부부의날 운동 제창자이자 창원한마음병원의 원목이고 창원한마음병원교회 담임목사 권재도입니다. 반갑습니다.
△최태경> 네, 반갑습니다. 목사님께서 2000년 2월에 창원한마음병원교회 초대 원목으로 사역을 시작하시고 병원 교회도 설립하셨는데요. 병원 사역을 시작하신 계기와 마음이 우선 궁금합니다.
▲권재도> 2000년 1월 1일의 일이었습니다. 창원한마음병원 병원장을 맡고 계셨던 하충식 병원장께서 당시 부부의 날 초대 공동대표를 맡고 계셨거든요. 제가 하충식 병원장님께 이런 제안을 드렸습니다. '창원한마음병원에 병원 원목직을 두고, 또 병원 교회를 세우면 어떻겠느냐' 했더니 즉석에서 좋다고 하셨습니다. 이분이 그런 판단력이 굉장히 빠른 분입니다. 그래서 급물살을 타서 2월에 창원한마음병원교회 설립 예배를 드리게 됐고, 그렇게 창원한마음병원과의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25년 만에 돌아온 창원한마음병원교회 사역
▲권재도> 네, 제가 한마음병원에 원목직과 병원교회 담임목사직을 하던 중에 '부부의 날 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쳐 나가기 위해서는 이 부부 운동을 서울로 가져가야 되겠다. 그리고 국가 기념일을 제정하기 위해서는 국회를 뚫어야 된다' 그래서 제가 부득불 창원한마음병원 원목직과 병원교회 담임목사직을 사임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뒤에 한 7년 동안을 하충식 병원장님이 사임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도와주셨어요. 그리고 난 뒤에 2024년도에 우리가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병원장님을 세계 부부의 날 초대 총재로 모시게 됐거든요. 총재로 모시면서 더욱 부부의 날 운동의 비전과 관련해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됐는데요. 그러고 난 뒤에 2024년 11월에 우리가 7월 3일 출산의 날이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하 총재님께서 생각을 하시던 와중에 제가 이것을 시작을 했으니까 '서울에 있는 저를 픽업을 해와야 되겠다. 청빙을 해야 되겠다' 그래서 작년 4월에 저한테 병원 교회를 담임한 적도 있으니까 차라리 내려와서 이것을 하면서 병원 원목직을 하고 병원 교회를 하면서 부부의 날과 출산의 날을 같이 하면 어떻겠느냐고 해서 제가 적극적으로 좋다고 해서 작년 5월에 내려왔고, 6월에는 취임 예배를 드리게 됐고 지금까지 은혜 가운데 성공적으로 잘 사역을 감당해 오고 있습니다.

△최태경> 최근에 병원교회가 굉장히 부흥하고 있다고 전해 들었거든요. 병원교회만의 어떤 특별한 점도 있을 것 같고요. 목사님께서 품고 계신 목회적인 비전도 있을 것 같은데요. 궁금합니다.
▲권재도> 제가 25년 만에 창원한마음병원에 다시 내려와 보니까요. 병원의 규모가 엄청 커졌습니다. 그리고 저희 병원에 서울 아산병원에 의사로 계시던 김명환 교수님 포함해서 간·담도 이식센터의 세계적인 명의이신 주종우 교수님 같은 명의들이 우리 창원한마음병원에 즐비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전국 각지에서 여러 많은 중병 환자들이 오시는데 특히 간암, 담도암, 췌장암 환자들이 정말 꽉꽉 찰 정도로 만실인 그런 상태이죠. 그러다 보니까 그분들 중병에 걸린 분들의 눈빛을 제가 잊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떻든 저분들을 살려야 되겠다. 내가 뭔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도와드려야 되겠다' 그래서 간절히 기도하고 열심히 말씀을 증거하고 또 장래에 대한 소망을 심어드리고 그렇게 하다 보니까 교회가 조금씩 안정을 찾게 됐고, 특별히 제가 설교를 조금 뜨겁게 하는 편입니다. 찬양도 뜨겁게 하고, 기도도 뜨겁게 하고요. 그리고 설교할 때 모두가 다 기쁨으로 예배에 동참하게 하는 이것이 아마 조금이나마 교회 부흥의 비결이 아니었는가 싶습니다.
△최태경> 이렇게 창원한마음병원교회가 웃음이 끊이지 않는 기쁨이 넘치는 그런 교회로 만들어주고 계신데요. 목사님께서 세계 부부의 날이라는 특별한 기념일을 만드신 분으로 또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이 세계 부부의 날 사역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어린이날 인터뷰 한 장면에서 시작된 '세계부부의날'
△최태경> 그래서 5월 21일을 부부의 날로 정하셨는데, 이 안에 또 특별한 의미를 담으셨다고 들었거든요. 궁금해요.
"둘이 하나 되자"…5월 21일에 담긴 창세기적 의미
△최태경> 그렇군요. '둘이 한 몸을 이루라' 가정의 달 5월에 '둘이 하나 되자, 둘이 한 몸을 이루자' 그래서 5월 21일이 부부의 날이라고 세계 부부의 날을 알리고 계신데요. 처음에 세계 부부의 날을 제창을 하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핵심 메시지 이런 게 있을 것 같거든요.
▲권재도> 부부 관계 회복과 부부 문화 확산 이 두 가지였습니다. 두 마리 토끼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리고 슬로건을 '둘이 하나 되어 달린다. 세계로 미래로'라고 하는 슬로건을 우리가 잡았습니다. 슬로건이라는 게 중요한 것인데요. 그 슬로건을 가지고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 했습니다. 지금도 잃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초심을 잃지 않을 뿐만 아니고 '중심을 잘 잡자, 그리고 뒷심을 발휘하자, 그리고 민심을 잡자, 민심 중에서도 여성들이 좋아하는 여심을 잡자' 가장 결정적으로는 '천심을 잡자, 하나님의 마음을 잡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고 그런 운동이 되게 해달라' 간절히 기도하면서 달려왔고 그 결과 정말 기적적으로 천재일우의 기회로, 천우신조로 하나님께서 이 부부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만들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덤으로 부부의 날 운동도 잘 해오고 있고, 또 창원한마음병원 원목과 병원교회도 이렇게 감사함으로 잘 감당하고 있으니까 참 저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최태경> 네, 초심, 중심, 뒷심, 민심, 여심, 천심, 그리고
▲권재도> 열심.
△최태경> 그리고 열심, 7심이네요. 그런데 세계 부부의 날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 문득 들거든요. 어땠나요?
국회 문턱 닳도록 다닌 '장미 목사'의 부부의날 운동

△최태경> 네, 그렇군요. 사실 이제 곧 다가오는 부부의 날 기념식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신데요. 올해 행사, 전체적으로 어떻게 계획하고 계신지 궁금하거든요.
"장애 딸 서울대 합격시킨 사랑의 힘"…세계 부부의날, 감동의 부부상 시상식 열린다
▲권재도> 네, 5월 21일 목요일 오전 11시에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호텔 2층 그랜드 볼룸에서 2026년도 세계 부부의날 기념식을 갖습니다. 그에 앞서서 이제 5월 20일, 기념식 하루 전날에도 행사를 갖는데요. 우선 기념식 행사를 먼저 말씀을 드리자면 12쌍의 모범 부부상 시상식이 있습니다. 참으로 애틋한 모범적인 사연을 담은 분들이 응모를 하는 걸 보고 '우리가 두 쌍 더 추가로 선정하자' 해서 12쌍을 선정하게 됐습니다. 특히 놀라운 것은요. 이 12쌍 중에서 결혼한 지 60주년 된 부부가 꽤 많고요. 그 다음에 결혼한 지 50주년 된 부부도 두 쌍이나 되고, 40주년. 이번에는 특이하게 결혼한 지 60주년, 50주년, 40주년, 30주년까지 다 있어요. 심지어는 20주년까지 있는데요. 그런데 결혼한 지 20주년 밖에 안 되는 그것도 다른 직종이 아니고 목회자 부부가 대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대상을 수상하게 된 그 배경은요. 제가 여태까지 수 많은 부부들을 만나보고, 또 부부상 시상을 해 왔는데 이들 부부처럼 얼굴이 천사 같은, 그런 아름다운 모습을 가진 부부를 본 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남편과 아내 둘 다가 천사 같은 얼굴을 하고 있을 수 있을까? 여기에다가 이분들이요. 지역사회를 위해서 봉사도 정말 많이 해 왔었는데, 결정적으로는 이분들에게는 장애를 가진 딸이 있어요. 뇌병변 1급 장애인인데 태어나서 한 번도 일어나 걷지를 못한 딸을 올해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에 합격시켰어요. 그래 지금 공부를 잘 하고 있습니다. 쟁쟁한 심사위원 15명 정도가 함께 심사를 했는데, '이분들을 부부상 대상 수상자로 모시자' 만장일치로 선정을 하게 됐습니다.
△최태경> 정말 놀라운 수상자들이 있는데, 구체적인 이야기는 5월 21일이 되면 알 수 있겠네요. 이번 행사가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된다고 들었거든요. 1부는 수상자 전야 만찬, 2부는 기념식 이렇게 진행된다고 들었는데요. 이 프로그램들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권재도> 우선은 전야 만찬은 수상자분들이 전국 각지에서 오시다 보니까 창원의 기념식 행사에 시간을 맞춰서 도착하기가 쉽지가 않은 거죠. 그래서 그 전날 오셔서 여장을 풀고, 1박이라도 호텔에서 마침 우리 창원한마음병원에 속해 있는, 창원에 가장 큰 좋은 호텔이 있으니까 여기에서 그분들이 편안하게 1박 여장을 풀고 또 호텔 식사도 즐기고 난 다음에 행사도 참석하시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그래서 '수상자분들에 대해서 만찬을 열어드리자' 한거고요. 저녁 만찬 때는 경남도청의 관계자분들이 오십니다.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그리고 (경남도)의회 의장님이 오셔서 기념 만찬에 참석하시고요. 그 다음 날인 기념식 당일에는 창원시장 권한대행과 시의회 의장 이런 분들이 참석하신 가운데 기념식 행사를 열고요. 그때는 말씀드린 것처럼 시상식을 갖습니다. 상금만 해도요. 대상이 1천만 원 그리고 나머지 분들 11쌍에 대해서는 각각 500만 원씩, 상금만 해도 6,500만 원입니다.
△최태경> 앞서서 올해 대상 수상자 부부 같은 경우에는 15분의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선정을 하셨다 하셨잖아요. 아무래도 규모가 있는 시상식이 되다 보니 그만큼 수상자 선정 기준도 엄격하게 구성을 하게 될 것 같거든요. 선정 기준도 궁금하고요. 그리고 부부상이 갖는 의미도 더불어서 설명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권재도> 저희들이 2007년도부터 '올해의 부부상'이라는 타이틀로 계속 시상을 해 왔습니다. 물론 그 전부터 모범 표창을 2000년도부터 해왔는데 정식으로 올해의 부부상이라는 이름으로는 2007년도에 국가기념일 제정되고 난 뒤부터 국회에서 우리가 매년 세계 부부의 날 기념식 행사를 해왔단 말씀이죠. 그게 벌써 20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해왔는데, 그런데 올해의 부부상이라는 이름으로 시상하면서 기준을 정한 것이 '원칙적으로 결혼 20주년이 된 모범 부부에게 시상을 하되, 특별히 역경 극복 스토리가 있는 부부를 중점을 둬서 시상을 하도록 하자' 부부 러브스토리라는 것이 어떤 역경도 극복한 경험이 없고 아무런 임팩트도 주지 못하는 부부라면 사실은 지천에 깔려 있단 말씀이죠. 그것보다는 예컨대 작년만 해도 양팔 없는 마라토너 부부라든지, 또 올해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태어나 한 번도 걷지 못한 자녀를 둔 부부에게 대상을 드리도록 하고, 지금까지 대상을 받은 분들의 경우는 남편이 처가의 처남들에게 아버지와 형님 역할을 하면서 양육해온 아름다운 부부가 있어서 그분들에게 대상을 드렸고요. 또 하충식 총재님이 내년도 부부상 수상자로 추천해 준 분이 있는데, 제가 미리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마는 벌써 이분의 머릿속에는요. 내년도와 그 다음해까지 계획을 다 잡고 있어요. 이렇게 우리가 시상 기준을 20년 전부터 정해와서 한결같이 시행을 해오고 있습니다.
△최태경> 목사님 말씀을 들어보면 부부의 삶 자체가 간증인, 그런 부부가 수상자로 선정되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목사님께서 바라보시는 성경적인 부부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지거든요.

"성경 속에도 완벽한 부부는 없다"…현실 속 모범부부 강조
△최태경> 저희 경남CBS 방송을 통해서 목사님의 설교 '치유의말씀'이 매주 주일에 방송이 되고 있는데요. 그 설교를 들으면 목사님께서 사모님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가 느껴지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정말 특별하다라고 느꼈던 게 최근에 방송됐던 말씀 중에서 '백년해로 운동'을 언급을 하셨거든요. 마침 세계 부부의 날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이 '백년해로 운동' 이 담고 있는 의미, 그리고 지금 시대에 왜 이 운동이 필요한지 덧붙여서 듣고 싶었어요.
"호의하고 호강하며 백년해로"…'호호호호 운동'
△최태경> 그렇군요. 목사님 이렇게 '백년해로 운동' 또 세계 부부의 날 제창, 이렇게 성도들의 삶에 관심이 많으신데요. 이 세계 부부의 날 사역을 통해서 목사님께서 이루고 싶으신 비전, 계획이 있으시다면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혼 살리는 사역에 집중"…병원 목회와 출산의날 운동 향한 비전
△최태경> 네, 목사님 이 방송을 듣고 있을 많은 부부들이 있을 것 같아요. 그 부부들에게 마지막으로 축복의 메시지를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권재도> 네, 우선 거듭 말씀드린 것처럼 가정의 달 5월에 둘이 하나 되자는 그 개념이 단순히 언어의 나열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고 둘이 하나 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예컨대 장미 한 송이라도 선물하는 방법이 있고, 또는 부부, 가정과 관련된 책을 선물하는 방법이 있고 혹은 요즘 SNS 보면 부부 관련된 좋은 자료가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거라도 하나 전해주면서 부부 간에 자그마한 이벤트라도 뜻있게 보낸다면 참 좋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태경> 네, 에베소서 5장 25절 말씀처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 같이 그 사랑으로 우리가 서로를 바라볼 때 우리 가정 우리 부부가 다시 회복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많은 부부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이 다시 깊이 흘러가기를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권재도> 네, 감사합니다.
△최태경> 지금까지 세계 부부의 날 제창자이신 창원한마음병원교회 권재도 목사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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