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오늘 결론 내나…이 시각 중노위
[앵커]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 이제 단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노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마라톤 교섭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2차 사후조정 회의가 열리고 있는 중앙노동위원회로 가봅니다.
방준원 기자, 이틀째 교섭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 오늘 결론이 나는 분위기인가요?
[기자]
일단 2차 사후조정은 오늘까지로 예정돼 있습니다.
오전 10시쯤부터 협의가 시작됐는데, 오늘 노사가 접점을 찾을지는 아직 미지숩니다.
조정을 직접 맡은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오늘 회의 시작 전 이견이 일부는 좁혀지고 있다며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수근/중앙노동위원장 : "아직까지는 양 당사자가 타결 가능성이 있으니까 그걸 보고 하겠습니다."]
노조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회의장으로 들어갔고, 사측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2차 사후조정 1일 차였던 어제는 중앙노동위원회가 양측의 입장을 듣는데 주력했습니다.
공간을 분리해 사측, 노측 각각의 의견을 따로 들었습니다.
[앵커]
그럼 오늘 회의는 어떻게 진행되죠?
[기자]
네, 본격적인 교섭은 사실상 오늘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사 양측에 수정안을 촉구하거나, 중노위가 대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사의 합의점이 보이면 노사, 조정위원 삼자가 한 테이블에서 협의를 하고, 중노위가 조정안을 제시하는 수순입니다.
다만 핵심 쟁점인 성과급 재원을 어떤 기준으로 할지, 이 제도를 장기간 정례화할지에서 견해차가 커 극적 타결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오늘 회의도 일단 저녁 7시까지로 예정돼 있는데요.
결론을 내지 못하면 밤까지 이어지거나, 내일 회의를 속개할 수 있습니다.
오는 21일부터는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는데 만약 오늘 결렬된다면, 파업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정부는 앞서 쟁의행위를 중단시키는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은 긴급조정권이 노동권을 제약시킨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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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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