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 중 1명 탔다"…고유가 지원금 2차 접수 본격화

박선강 기자·연합뉴스 2026. 5. 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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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누적 신청자 800만 명 돌파
신용·체크카드 수령 방식 압도적 1위
소득 하위 70% 대상 7월 3일 신청 마감
거주 지역 따라 10만~25만 원 차등 지급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청이 시작된 1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입점 매장에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가능 안내문이 놓여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전국 이마트·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점포에 입점한 미용실, 안경점, 약국, 식당 등 임대 매장 중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곳은 990여곳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전국 112개 점포에 입점한 임대매장 3천여곳 가운데 약 30%인 900여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지난 18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1·2차 누적 신청자가 전체 지급 대상자의 22%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고유가 피해지원금 1·2차 누적 신청자는 총 804만4천281명으로, 전체 지급 대상자(3천592만9천596명)의 22.39% 수준이다. 지급액은 총 2조3천743억원이다.

이 가운데 1차 지급 대상자는 총 297만6천명이 신청해 대상자 대비 신청률 92.1%를 기록했고, 지급액은 1조6천90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남 신청률 최고…절반 이상이 신용·체크카드 선택
지역별 신청률은 전남이 26.88%로 가장 높았고 전북 25.69%, 부산 24.91%, 광주 24.4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세종은 19.93%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경기의 신청률은 20.02%, 서울은 22.23%였다.

신청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478만7천7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형 142만1천863명, 선불카드 162만8천787명, 지역사랑상품권 지류형 20만5천915명 순이었다.

7월 3일 마감…거주지·건보료 따라 차등 지급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은 오는 7월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1차 지급 대상자 가운데 아직 신청하지 않은 사람도 이 기간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앞서 취약계층의 유류비·생계 부담 완화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1차 지원금을 우선 지급했다.

2차 지원금은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지급되며 지원 금액은 거주 지역에 따라 수도권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우대지원지역 20만원, 특별지원지역 25만원이다.

지급 대상은 올해 3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가구별 합산액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