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스벅 5·18 마케팅, 반인륜적 패륜…개인일탈 아닐 것”
김형민 기자 2026. 5. 19. 10:57

더불어민주당이 스타벅스 마케팅은 ‘5·18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대해 “반인륜적 패륜이자 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막장 행태”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책상에 탁!’, ‘탱크’ 등의 문구를 마케팅에 썼다가 비판이 일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사과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스타벅스의 마케팅에 대해 “추모의 기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광주시민의 마음에 또 한 번의 대못을 박았다”며 “공동체의 근간을 뒤흔드는 반인륜적 패륜이자 민주주의의 가치를 부정하는 막장 행태다”라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5월 광주의 거룩한 희생까지 상품화하는 것은 시정잡배에게도 허용하지 않을 비인간적 작태”라며 “단순히 몰지각한 개인 일탈이 아닐 것이라는 강한 의심이 든다. 인권과 민주주의를 짓밟는 사회적 범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광주 시민께 무릎 꿇고 석고대죄하라”며 “저는 이 반역사적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서울시장 재임 기간 벌어진 삼성역 GTX 환승센터 철근 누락도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서울시는 지하 5층 철근이 무려 2570개나 빠진 사실을 작년에 알고도 5개월이 넘게 국토부에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이제라도 무상급식 때처럼 후보직을 내려놓고 책임지시는 것은 어떻겠나”라고 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오 후보는 시공사의 실수라고 합니다만, 서울시의 입찰 문건에는 시공 감리 책임자는 모두 오세훈 후보 본인으로 되어 있다”며 “후안무치한 책임 회피다”라고 비판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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