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9% "美 전성기 지났다"…44%는 50년뒤 미래도 '비관'

정윤섭 2026. 5. 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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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 리서치 센터, 건국 250주년 앞두고 美 대중 인식 조사
미국 국회의사당 앞 성조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꼴로 미국의 전성기가 이미 지나갔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가 미국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대중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59%는 미국의 전성기가 지났다고 답했다.

반면 전성기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40%였다.

인종별로는 흑인 66%, 히스패닉 64%, 백인 57%, 아시아계 53%가 미국 전성기가 지났다고 답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민주당원들과 민주당 성향 응답자의 64%가 미국 전성기가 지났다는 데 동의했다.

공화당원들과 공화당 성향 응답자의 경우 53%가 전성기가 지났다고 했고, 46%는 전성기가 앞으로 올 것이라고 답했다.

'지금으로부터 50년 뒤 미국의 상황이 어떨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4%가 '매우 또는 다소 비관적으로 느낀다'고 했다.

반면 '매우 또는 다소 낙관적'이라는 응답은 28%에 그쳤고, 27%는 낙관적이지도 비관적이지도 않다고 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50%가 50년 뒤 미국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이라고 했고,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는 39%만이 비관적이라고 답했다.

퓨 리서치 센터는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미국의 방향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작년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실시돼 이번에 공개됐다. 퓨 리서치 센터의 '미국 트렌드 패널' 4천65명 중 3천560명이 응답했고, 표본오차는 ±1.8%포인트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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