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에 내 이자가?” 주담대 연 7% 돌파

정유진 2026. 5. 19. 0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국채 금리 급등의 여파로 국내 국고채와 금융채 금리가 동시에 치솟으며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 금리 상승세가 대출금리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 상단은 다시 연 7%대를 돌파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 고정형(5년) 금리는 전날 기준 연 4.43~7.03%를 기록했다.

대출금리가 빠르게 뛰는 이유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충격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발 금리 충격에 ‘7% 벽’ 깨진 주담대
변동금리로 갈아탄 영끌족 비명
서울의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상품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국채 금리 급등의 여파로 국내 국고채와 금융채 금리가 동시에 치솟으며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 금리 상승세가 대출금리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 상단은 다시 연 7%대를 돌파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 고정형(5년) 금리는 전날 기준 연 4.43~7.03%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말 7%를 넘은 뒤 6%대로 잠시 내려앉았다가 이달 들어 다시 7%대 위로 올라선 것이다.

대출금리가 빠르게 뛰는 이유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충격 때문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 4.6%대로 올라섰고 30년물 금리는 연 5%대를 뚫으며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동 리스크로 고유가·고물가 우려가 커지자 미 연준의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확산된 탓이다.

충격은 국내로 전이됐다. 고정형 주담애듸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는 지난 15일 4.279%를 기록하며 2024년 4월 중순 이후 2년 새 최고치를 나타냈다.

게다가 변동형 주담대의 지표인 코픽스마저 전월 대비 0.08%포인트 상승하면서 변동금리 대출자의 부담도 커졌다.

문제는 최근 변동금리를 택한 ‘영끌족’이 급증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신규 취급된 주담대 중 변동금리 비중은 39.2%로 3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촉으로 늘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