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중동전쟁 답보…브렌트유 2.6% 올라 배럴당 112.10달러
김창성 기자 2026. 5. 19. 06:42
[편집자주] '동행미디어 시대' 증권 기자들이 글로벌 원유시장 흐름을 좌우하는 유가 변동과 배경을 짚습니다.

국제유가가 치솟았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종착점을 찾지 못하고 답보 상태인 여파가 영향을 끼쳤다는 시각이다.
18일(현지시각)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2.60% 오른 배럴당 112.10달러(약 16만7200원)에 마쳤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07% 오른 배럴당 108.66달러(약 16만2000원)에 도달했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3거래일 연속 상승세이며 지난 4일과 지난달 7일 이후 모두 최고가로 마쳤다.
다만 장 마감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요일(19일)로 예정됐던 이란 공격을 보류했다"고 밝히면서 유가 상승폭은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폭이 줄며 다소 진정세를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정상들의 요청으로 이란 공격 계획을 미뤘다"고 썼다. 다만 그는 "진지한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합의가 없을 경우 공격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국제유가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안정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IEA(국제에너지기구)는 최근 월간 보고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이어지면서 세계 원유 재고가 기록적인 속도로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IEA는 "완충 재고가 빠르게 줄고 있어 공급 차질이 지속되면 가격이 더 급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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