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전쟁' 64%가 규정...트럼프 지지율 37% 바닥 뚫렸다

제주방송 강석창 2026. 5. 19. 0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전쟁 장기화와 잡히지 않는 물가에 치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재집권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학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에 그쳤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 지지율 37% 재집권 최저
◇ 이란 전쟁 반대 64%.무당층 73%
◇ 중간선거 민주당 50% 공화당 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란 전쟁 장기화와 잡히지 않는 물가에 치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재집권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학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에 그쳤습니다.

재집권 초기 47% 수준이던 지지율이 넉 달 만에 10%포인트 넘게 빠진 셈입니다.

부정 평가는 59%로 압도적이었고,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분의 2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지지율 붕괴를 이끈 결정타는 이란 전쟁이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64%가 이란과의 전쟁을 '잘못된 결정'으로 규정했고, '올바른 결정'이라는 답변은 30%에 불과했습니다.

전쟁에 투입된 비용만큼의 가치가 없었다는 응답도 55%를 넘었습니다.

특히 정치적 중립 지대로 꼽히는 무당층의 이탈은 더 가파릅니다.

무당층 응답자의 73%가 이란 전쟁을 잘못된 선택이라고 답했고, 응답자의 63%는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군사력을 써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습니다.

앞서 지난 3월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지지율은 36%로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당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미국 전역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약 1달러 가까이 급등한 것이 결정적인 변수였고, 이 흐름은 두 달이 지난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생 경제에 대한 원성도 위험 수위를 넘어섰습니다.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지지율은 33%에 그쳤고, 물가 대응 지지율은 28%로 30% 선이 무너졌습니다.

이란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관련 지지율도 각각 31%로 바닥권이었습니다.

미국 경제를 '나쁘다'고 보는 유권자는 49%에 이른 반면, '좋다' 또는 '매우 훌륭하다'는 긍정 응답은 22%에 불과했습니다.

트럼프 정부 정책으로 '개인적인 손해를 입었다'고 느끼는 국민도 44%나 됐습니다.

이 같은 민심 이반은 오는 11월 중간선거 전초전 격인 가상 대결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오늘 선거가 열린다면 어느 정당 후보를 찍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을 선택한 응답자는 50%, 공화당은 39%로, 두 정당 간 격차가 11%포인트까지 벌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인기 없는 전쟁'과 '어두워지는 공화당의 전망' 속에서 트럼프 지지율이 가라앉고 있다며, 지지율 하락과 경제적 우려가 겹치면서 중간선거로 향하는 공화당의 정치적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