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전쟁 주시하며 혼조…다우 0.3%↑·나스닥 0.5%↓
![뉴욕 증시 현장 [AFP=연합뉴스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9/newsy/20260519061851771nhaw.jpg)
현지시간 18일 미국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큰 변동성을 보이다 혼조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 및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싸고 엇갈린 신호를 소화하며 움직였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95포인트(0.32%) 오른 49,686.1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45포인트(0.07%) 내린 7,403.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34.41포인트(0.51%) 내린 26,090.73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기술주와 반도체주 약세가 지수 전반을 끌어내렸습니다.
시게이트와 마이크론이 약 6%, 7%씩 하락했고, 샌디스크도 5.3% 떨어졌습니다.
S&P500 내 기술주가 약 1%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5% 떨어졌습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과 함께 오는 20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중국 방문이 대만 방위 문제에 대한 의문점을 남기면서, 공급망 우려가 커진 반도체 주식들의 차익 실현 매물을 자극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란 전쟁과 관련해 혼재된 메시지가 나오며 시장에서는 실망과 기대가 교차하는 모습입니다.
미국은 이란이 건넨 새 제안이 합의에 충분치 않은 것으로 본다는 미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다만 오후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연기하겠다고 밝히면서 S&P500 지수 등은 낙폭을 상당수 만회했습니다.
미 국채 금리는 장중 급등 이후 보합권으로 돌아왔습니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야간 장외 거래에서 4.659%까지 치솟아 2025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그러나 정규장 들어 고점 인식 매물이 유입되며 상승폭을 반납해 전날과 비슷한 4.591% 수준에서 보합 마감했습니다.
국채 금리가 진정되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0.33% 하락한 99.03을 기록했습니다.
금 현물 가격은 0.31% 오른 온스당 4,552.1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번 주에는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월마트, 타깃 등 주요 유통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어, 고유가 속 미국 소비 체력을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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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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